명절 대목이라고 하죠?
명절을 앞두고서는
선물을 하거나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느라
경기가 아주 활발해지곤 합니다.
올해 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로 안부인사를 전하는
명절이 될 테지만,
여전히 명절을 앞두고
특수를 노리는 많은 브랜드들이
광고를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광고 역시
명절 선물로 정관장 홍삼을
구매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명절 광고입니다.
대행사
-
시장 상황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 가운데
명절 선물도 ‘비대면’,
‘건강’이 트렌드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옥션 등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매와 건강·위생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명절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0년 추석은 ‘마스크’ ‘면역력’ 등
건강 관련 키워드와
‘온라인’ ‘포장’ 등 비대면 관련 키워드가
주를 형성했으며,
건강 관련 품목에서는 영양제, 홍삼,
과일에 대한 언급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주문하던 것을 넘어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한
간단한 선물 주고받기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우, 샤인 머스캣, 와인, 홍삼 등
고가 선물 위주로
'카톡 선물'하는 이들이 늘어
거래액이 증가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
실제 카카오 커머스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카톡 선물하기'를 통한
명절 선물 거래액은 전년비 65% 늘었다고 합니다.
카카오 커머스는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직접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고가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ey Message
설선물은 빨간가방(정관장)
제품
정관장 홍삼
Target
2030 세대
명절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
Insight
“FLEX 해버렸지 모얌~”
홍삼은 고가의 선물군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떠나
2030이 쉬이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인데요,
이번 광고에서 정관장은 가사를 통해
돈이 없다고 하지만
본인을 위해 FLEX하고 있지 않느냐
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할 때만
돈이 없다고 하느냐 라며
(그러니까 이번 명절엔
정관장을 한 번 사보렴)
감성 소구(죄책감)을 활용했습니다.
플렉스(Flex)는 원래
‘(운동 등으로) 몸을 풀다’,
‘(근육에)힘을 주다’는 뜻이지만
최근 ‘(부를) 과시하다’,
‘비싼 물건을 사다’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플렉스는 주로 ‘오늘도 플렉스 했다’,
‘플렉스 인증’이라는 표현에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원래 1990년대
미국 힙합 가수들 사이에서 유행한 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래퍼 염따가 한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유행을 타게 됐습니다.
염따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하루에 4000만 원을 소비하는 모습을 공개하거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여자 친구”란 제목으로
“벤틀리를 고치려고 하다가
사 버렸지 뭐야”라고 차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플렉스(Flex)는 순식간에
2030세대와 SNS를 통해 퍼지며
가성비, 가심비를 잇는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향력 중 하나의 사례를
아래 게시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캐 문화
부캐는 본디 ‘부(副) 캐릭터’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원래 캐릭터인 본(本) 캐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를 지칭하던 용어입니다.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번졌는데요,
대표적인 부캐로는
김신영-다비 이모, 이효리-린다 G,
유재석-유산슬(외 다수)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s://adbite.tistory.com/294
Creative Point
데프콘의 예능 캐릭터
그리고 무한도전
데프콘은 무한도전을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린 래퍼입니다.
본업은 래퍼지만
예능 캐릭터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요.
무한도전의 인연이 이어져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 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세대
2030의 다수는
어린 시절부터 무한도전을 시청해온
무한도전 팬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만큼 데프콘이 무한도전을 통해
얻은 예능 캐릭터가 익숙합니다.
정관장은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브랜드이며
펭수가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심지어 광고에서 활용하는 모델 조차
나이가 지긋한 배우들입니다.
소비 연령을 확대해야 하는
브랜드의 입장에서
2030의 호감도를 사기 위해
데프콘이라는 모델을 기용하고
또 그와 관련한 예능 이미지들을
모두 녹여낸 것은
현명한 브랜드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기대행동
명절 선물로 정관장 구매
성공요인
1. 데프콘과 관련한
예능 레전드 장면을 다수 녹여내어
2030이 광고를 재미있게 시청 가능
2. 데프콘의 좋은 노래를 개사하여
메시지 전달
광고에 사용된 힙합 유치원은
유치한 가사 밝은 분위기로
사회/현실을 비판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총평
광고도 콘텐츠,
아는 만큼 보인다
참고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72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2208361448177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065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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