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온에어 되었던
버거킹의 칠리크랩 통새우 광고
이보시오! 세우게!
아마 TV를 보다 이 광고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세우게는
가마를 멈춰달라는
청유의 표현처럼 보이죠.
하지만 사실...
하지만 사실 그가 말한 것은
정말 새우(Shrimp)와 게(Crab)였습니다.
너무 단순한 말장난이어서 그런지
'피식' 웃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광고는 이전에 진행된
붉은 대게 와퍼 광고와
같은 결의 크리에이티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 또한
'돌아온 게냐?'라는 대사가
사실 진짜 '게(Crab)'가 돌아왔다는
의미로도 전달되는 것을
중의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대행사
제일기획
시장 상황
1. 성장하는 햄버거 시장
최근 시장 침체로 인해
외식업 경기가 침체되고 있으나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간편함과 가성비 트렌드에 힘입어
햄버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2014년 이후
첫 흑자를 맞이했으며,
버거킹 역시 2019년
최초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4/21/2020042100097.html
2. 전통의 1, 2위 롯데리아 맥도날드의 하락
롯데리아 버거 퀄리티 이슈
맥도날드 햄버거 병 이슈 등으로 인해
전통의 강자들에 대한 로열티가 하락하였다.
이와 동시에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 버거, 맘스터치
고급화를 앞세운
버거킹, 셰이크 쉑 버거 등의 등장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40% 이상의 점유율 유지했던
롯데리아의 점유율이 30%로
하락하였다.
맥도날드 또한 30% 중반대의 점유율에서
27.1%까지 점유율이 하락하였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827499
Key Message
세우게!!!!!!
제품
붉은 대게 와퍼
Target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1020
(왜냐하면 광고 속에서 활용된
킹덤은 넷플릭스에서만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
Insight
킹덤의 성공
새로운 한류의 열풍을 불어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킹덤을 활용한
시리즈 광고가 나왔던 지난
상반기는 특히 킹덤의 성공이 연일
화제가 되었던 시기인 만큼
주지훈을 모델로 기용하고
그에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기획한 것 같다.
Creative Point
1. 세우게!!!!!
사극 킹덤의 콘셉트를
그대로 광고에 적용했기에
세워주세요라는 의미의 말을
세우게라는 사극체로 변경하였다.
그랬더니 어라?
세우게..세우게...새우+게?
사실 광고 속에 등장하는 카피 중
제품 설명을 제외하면
카피는 저 세우게 하나밖에 없는데
이 하나로 제품 설명이 다 되었다.
말 그대로 칠리 '크랩' '통 새우' 와퍼이기 때문이다.
2. 킹덤 속 왕=버거'킹'
버거킹의 크리에이티브들의 공통점
그것은 바로 '왕'이다.
버거킹의 브랜드명 속
'King'을 따와 그들의 캐릭터도 왕
성공 광고 사례에서도 왕
왕왕왕왕이 항상 존재한다.
그리고 콘셉트는 한번 잡으면 지독해야 된다고
때마침 인기 있는 콘텐츠의 주인공이
한국 '왕'이네?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왕이 광고하는 버거킹이랄까
기대행동
버거킹 신제품에 대한 정보 인지
성공요인
Simple is best
이 말이 잘 어울리는 광고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얼마나
많은 고민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기에
성공한 것 같다.
ex. 버거킹=왕을 연결한 모델 선정
단 한마디로 모든 걸 설명한 카피
총평
컨셉은 지독하게
유머는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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