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컨셉맛집으로 소문난 빙그레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었는데요.
이름하여, 꼬-뜨 게랑
바로 명품 클라스(자칭)의
고급 의류 브랜드(자칭) 꼬-뜨게랑을
론칭한 것입니다.
꼬뜨게랑 론칭 티저광고도
'힙'의 상징인 지코를 모델로 기용하여
고급스러운 힙함을 더욱 강조합니다.
물론, 광고의 톤앤매너 편집 또한
명품 브랜드 구찌가 생각나는
고오급짐이 있네요.
그럼 여기서 잠깐
도대체 빙그레에서
왜 명품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라는 의문이 들죠.
이미 제목에서 스포가 됐을 수도 있지만
이는 최근 식품산업계에서 유행 중인
의류 형태 굿즈의 일환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하단 링크)
의류 형태의 굿즈 혹은 콜라보 계의
1인자는 곰표 패딩일 것 같은데요.
이 외에도 휠라와 서브웨이의 콜라보
참이슬 가방 등 MZ 세대는
식품 기업들의 로고가 박힌
새로운 형태의 굿즈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00707500438
여기서 다시 한번 잠깐!
그럼 꼬-뜨게랑은 어느 제품의 굿즈일까요.
아마 영상 속 꽃게 모양의 로고를 보고
알아차린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바로 빙그레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꽃게랑'입니다.
꽃게랑을 풀어 꼬뜨게랑이라니ㅎ
정말 역시 컨셉을 잡으려면
이렇게 지독해야 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발음은 오뜨꾸뛰르,
로고나 톤앤매너는 구찌 같은데요.
일면, 장난 같은 이 브랜드에
빙그레는 진심입니다.
(출처: 특허청)
의류, 전자제품, 가죽제품 등에 특허까지 신청해
꼬-뜨게랑을 진짜 고급 브랜드화 시킬 준비를
드릉드릉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cotes_guerang/?hl=ko
(출처:꼬뜨게랑 인스타그램)
현재 빙그레는 꼬뜨게랑 인스타그램 계정도
따로 개설해 고급 의류 브랜드 느낌의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요즘 MZ세대들에게 익숙한
컨셉에 맞는 다양한 계정 활용의
적절한 예시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빙그레는 이미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는
빙그레 왕국의 캐릭터를 통해
성공적인 컨셉유치에 성공한 기업이기에
더더욱 꼬뜨게랑 계정을 잘 운영해 나갈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도대체 요즘
빙그레 내부에 무슨 변화가 있었길래
이렇게 재미난 마케팅들이 쏟아져 나오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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