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 이슈] 헤라 X 프릳츠 커피 컴퍼니: 화장품 브랜드와 인스타 유명 카페의 콜라보
2020.10.12
헤라HERA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바로
헤라 X 프릳츠
콜라보 립스틱 소식을 담은 영상입니다.
‘헤라’라는 브랜드는 아마,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지만
‘프릳츠’라는 브랜드는
어떤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프릳츠’라는 브랜드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려보자면,
인스타 좀 한다
인스타 핫플 카페 갬성 좀 누비고 다녔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알만한 유명한 카페이자
트렌디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프릳츠’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프릳츠 인스타를 구경해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 것 같습니다.
https://instagram.com/fritzcoffeecompany?igshid=1gtrqywzmrzlg
프릳츠 커피 컴퍼니
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단순 카페가 아닌
굉장히 트렌디한 면모를 가진 하나의 브랜드로서
원두 정기 배송 서비스(가정/회사 타겟)
추석 선물세트
이 외에도
머그컵, 유리잔,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브랜딩이란 무엇일까를 보여주는
이상적인 사례로 거론되기도 하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
그런 프릳츠와 헤라의 콜라보가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입니다.

원두, 커피와 립스틱의 조화가
익숙하지만은 않으실텐데요.
사실 식품 업계와 화장품 업계의 콜라보는
일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
팔도 X 미샤
삼양식품 X 토니모리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의 콜라보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소비 트렌드를 움직이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세대)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많이 중요하는 가성비가 아닌,
심리적 만족도를 포함한 가심비를 쫒는 MZ세대
그런 MZ세대에게 이러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호기심의 대상이며
이는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화장품+식품, 이색 콜라보에 관한 기사 참고
https://m.blog.naver.com/mstoday10/222026946622
반면
앞서 예시를 든 컬래버레이션들이
모든 사람들이 알 수 밖에 없는
대기업 X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헤라와 콜라보를 진행한 프릳츠는
소위 인스타 중심의
아는 사람들만 알 수도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다른 시도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최근 헤라의 행보에 주목해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고풍스럽지만 어딘가 올드한 느낌으로 인해
소위 ‘엄마 화장품’이라고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최근 화장품의 디자인들이
이전과는 말도 안되게 달라졌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미지 변신에 아주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 있죠.
헤라 스파이시 누드 볼륨 매트 케이스 이뻐서 산 사람! 저요 !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도로 트렌디한 이미지 굳히기를
하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프릳츠 커피의 컨셉이
오랜 기간 동안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 중인
레트로 갬성이기 때문에
프릳츠 커피를 모르는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릳츠라는 브랜드 자체는 모를 수 있어도
프릳츠 특유의 레트로 갬성을 믿었던 게 아닐까하는!그리고 저는 완벽히 걸려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렌디함과 새로움, 대중성 모두를 챙길 수 있었던
참 현명한 시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단순 대기업 X 대기업 콜라보가 아닌
다양한 시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