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좋은 광고]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모든 세상이 노트안에_한 문장으로 충분한 설명
8월 21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8월 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20 광고입니다.
대행사
제일기획
시장 상황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8%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2위 애플은 점유율 16%로
3위 LG전자(15%)에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 대비 10% 떨어졌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자체가 위축되었기에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에서
애플은 5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모든 회사가 마찬가지이겠으나
국내외적으로 삼성전자가
수익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Key Message
모든 세상이 노트 안에
제품
갤럭시 노트20
Target
스마트폰 사용자
Insight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짧은 숏폼(Short form)이 아닌,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
콘텐츠 소비에 대한 말이지만
시청자 전반의 특징을
잘 담아낸 문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도 일종의 콘텐츠이지요.
많은 콘텐츠 선택지가 있는
지금의 시청자들은
자극적이고 빠른 변화에
익숙하고 또 그런 것을 좋아하기에
호흡이 느리거나
템포가 느리고 잔잔한 것은
시선을 사로잡기 쉽지 않습니다.
Creative Point
뇌피셜이지만...
S펜이 있는 공간을
장면 전환에 사용하여
갤럭시 노트 20이 선사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그 공간 자체를 런웨이에 비유하여
내(시청자 혹은 사용자)가
그 세상의 중심이자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기대행동
갤럭시 노트20 구매
성공요인
1. 갤럭시 노트 기능들을 한 번에 담다
노트가 가진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짧게 보여주면서
제품의 장점을 지루하지 않게
그러나 종합적으로 한 번에 어필했습니다.
기능별로 제작된 광고도 따로 있지만
압축적으로 보여준 종합편이 가장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2. 카피의 힘
동일한 문장을 통해서
특정 기능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줍니다.
내가 가장 ○○(형용사)해지는 △△(장소/상황)
으로 쭉 나열한 후
각각의 장소들을 세상으로 치환하여
모든 세상이 노트 안에
있다는 문장 하나로 묶어
갤럭시 노트20를 어필합니다.
이 한 문장으로
사람들은 갤럭시 노트20으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3. 빠른 호흡과 화면 전환
갤럭시 노트20 같이
특히 기능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광고는
늘어지기 쉬운데요,
30초 안에 여러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을 통해
지루한 것은 금방 넘겨버리고 마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끝까지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총평
갤럭시 노트는 항상 노트만이 가진(아이폰과의 차이점인)
특장점 S펜과 이를 이용한 기능을 잘 담아내는 것 같다.
그러나 S펜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핸드폰의 다른 성능 자체는
브랜드 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럴수록 작은 포인트들로 승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이폰이 감성이라면
이번 갤럭시 노트20의 포인트는
카피가 아닌가 싶다.
메인 카피 하나로 인해
이미 알고 있는 노트의 기능들도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관련 기사 및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1160700017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1/2020070101297.html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