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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좋은 광고] 현대해상: 마중(마음이 가는 중) 편_'갔다 올게'에서 '마중'으로 한 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다.

adbite 2020. 12. 28. 15:00

youtu.be/VfG1X79J95g

애드 바이트 블로그의 시작이었던

현대해상 '갔다 올게'편.

 

오늘은 앞선 '갔다 올게'편에 이어

일상 속 단어를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잘 녹여낸

현대해상의 최신 광고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광고는 이전 광고의 키 카피였던

'갔다 올게'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듯

'마중'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풀어나갑니다.

 

마중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함.

 

위와 같은 마중의 사전적 의미에

마음이 가는 중이라는 의미를 더하였죠.

 

사실, 마중만으로는 앞선 '갔다 올게'편보단

임팩트가 약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침에 '갔다 올게~'

인사하고 떠난 가족이

안전하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마중 나가는 당연한 일상 속 모습이

2편의 광고 속에 이어진다 생각해

해당 광고를 가지고 왔습니다.


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시장 상황​

시장 상황의 경우 이전 광고 분석에서 다루었기에

하단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adbite.tistory.com/1

 

[카피 좋은 광고] 현대해상: 갔다 올게_일상 속 한 마디와 연결한 기업의 가치

https://youtu.be/bBYRkqTx9hs 8월 1일 온에어 됐던 현대해상의 기업 PR 광고 역시 기업 PR 광고들은 카피라이팅이 좋은 것 같아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침 등교 혹은 출근하기 전 가

adbite.tistory.com

 

Key Message

음이 가는

 

제품

 현대해상

 

Target​

전 국민

Insight​

1. 보험회사의 가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에서부터 지키는 것'​

 

해당 인사이트는 앞선 '갔다 올게'편에서도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일반적으로 브랜딩 혹은 PR광고는

기업의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보험회사가 가지는

업의 본질은 '지키다.' 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업이 출발하게 된 근본은

 

사랑하는 사람들(ex. 가족)이

위험에서 지켜지길 바라는

따스한 마음에서 출발했을 것입니다.

 

해당 광고는 이런 업의 본질인

'지키다'가 나오게 된 배경

'가족들이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을

'마중'이라는 일상 속 소재를 통해

풀어낸 것 같습니다.

 

2. 머리를 9 하라

유명 카피라이터 정철님의 도서

머리를 9 하라.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01156255

 

머리를 9하라 - 교보문고

당신의 머리를 교체해드립니다『머리를 9하라』. MBC애드컴을 시작으로 광고계에 첫발을 디딘 후 기아자동차, 하이트맥주, 이랜드, 프렌치카페, 삼양라면 등 굵직한 광고를 줄줄이 히트시킨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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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이라는 일상적 단어에

업의 본질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를 추가하는 방법이

 

해당 책 속에서 나온

다양한 팁들이 적절하게 활용되었다

생각되어 추가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단어를 가지고 노는

방법론적 접근을 알 수 있는 책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reative Point​

1. 보험회사의 본질인

지키다가 나오게 된 배경

'가족들이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밖에 나갔다 온 가족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녹아있는 마중은

 

이러한 가족들의 따스함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마중'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마음이 가는 중'이라는

의미를 더한 것도

 

마중이라는 것이 단순히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이 가고 있다

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2. '갔다 올게'편에 이어지는

한 편의 스토리 '마중'편 

 

저는 마중 편을 보고

8월에 온에어 되었던

'갔다 올게'편의 마무리를

짖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갔다 올게 인사를 하고

떠난 가족들을 걱정하며

저녁에 마중을 하기 때문이죠.

 

사실 저처럼 광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리뷰를 적는 사람이 아니면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지 않기에

정말 저의 뇌피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의도를 했다면

정말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따스한 광고 같네요.

 

기대 행동​

브랜드 이미지 제고​

성공요인​

공감이 가는 따스함

거창하게 기업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업의 본질과 연관된

일상 속 모습을 따스하게 연출하여

 

역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현대해상이라면

마중을 나가는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일상을 지켜줄 것 같지 않나요?

총평

마음이 합니다 캠페인부터

갔다 올게 편까지 이어온

현대해상 브랜드 광고만의

따스한 톤 앤 매너

 

꾸준하게 통일된 톤 앤 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큰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