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 레퍼런스/COVID-19 관련 사례

[COVID-19 관련 사례] 던킨: 홀리데이_배달 서비스를 사운드와 팔만으로 전달하다.

adbite 2021. 1. 4. 15:00

youtu.be/9 GvFND7 qRds

2020년 12월 8일 온에어 된 던킨의 광고.

해당 광고를 보고 든 첫 생각은

'한국 광고 같지 않다!'였습니다.

 

빅 모델에 의존하거나

B급 광고가 대다수인 한국 광고들과 다르게

 

소리와 팔만으로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달한 '세련된'(주관적입니다)

광고였기 때문입니다.

 

 

 

Ho-Ho-Ho 웃을 거 같은

누군가의 손이 던킨을 배달합니다.

그리고 그 던킨을 누군가가 가지고 가죠.

 

책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팔만 등장하여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나

 

'띵동-'

이라는 초인종 소리를 통해

이것이 배달 서비스임을

암묵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DUNKIN 로고 속

KIN을 세로로 돌려 '즐'이라는

한국어를 만들고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즐겨요'라는

메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또한

끝까지 크리를 놓치지 않는 것 같아

인상 깊었네요.


대행사​

제라드

(TVCF에 기재되어 있는 광대사는 제라드인데

아마 SM C&C의 자회사가 아닌지 추측됩니다.)

시장 상황​

COVID-19 사태로 인한
크리스마스 홈 파티 열풍

2020년 한 해, 사람들의 일상을

모두 바꾸어 버린 COVID-19.

연말연시의 풍경 또한 바꿔버렸습니다.

 

11월 이후 연일 800~1000명 내외를

넘나드는 신규 확진자로 인해

정부에서는 2.5단계로 거리두기를

강화시켰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과거와 달리

소규모로 집에서 파티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1월 말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성인 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을 묻는 조사를 보면,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12월 1일 인스타그램에
‘홈파티’ 해시태그는

관련 게시물 87만 7000여 개가 검색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식품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파리바게뜨는 12월 14일까지
배달앱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로

제품 주문 시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파스쿠찌는 해피 오더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배달비 반값, 픽업 1000원
혜택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63710/

연말 트렌드 홈파티·홈캠핑…SPC, 배달 서비스 강화

SPC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해 연말과 크리스마스 트렌드로 `홈파티`와 `홈캠핑`이 떠오르는 가운데 관련 제품과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www.mk.co.kr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0/2020121002826.html

“가족과 집에서 즐겨요”…연말 대세는 안전한 홈파티

[이코노미조선]코로나19로 홈파티 시장 들썩12월 1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홈파티’를 검색하자, 사진·동영상 등 관련 게시물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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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Message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즐겨요

 

제품

​ 던킨 

 

Target​

연말 홈 파티를 준비 중인 사람들

Insight​

1. 코카콜라 100주년 기념 광고

https://youtu.be/gjqkcYLQcUY

광고에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

라는 편견을 깼던 화제의 광고.

 

해당 광고는 코카콜라가 추구하는

'화합'과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성별, 인종의 손만을 활용해 보여줍니다.

 

얼굴을 볼 때 생기는 편견을

팔만 등장시킴으로써 없애고,

모든 편견을 넘어 코카콜라를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명의 손이 모여

만들어지는 코카콜라 병은

이를 화룡정점으로 마무리하죠.

 

던킨의 광고 또한 코카콜라 광고와 같이

손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유사하다 생각해 레퍼런스로

가지고 왔습니다.

 

2. 야민정음

 

(출처: 조선일보)

 

특정 커뮤니티에서 시작돼

이제는 트렌드를 넘어
'당연'한 것이 된 야민정음.

 

야민정음은 영어, 일본어 등을 넘나들며

글자의 뜻이 아닌 모양을 활용해

신조어를 만드는 트렌드입니다.

 

그리고 이는 던킨의

KIN을 '즐'로

변경한 크리에이티브의

출발점이라 생각되어 가지고 왔습니다.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8/2016071800190.html

세종머앟?… 세종대왕이 울고갈 '야민정음'

"우리 댕댕이 커여워 ㅋㅋㅋ." 직장인 이형원(36)씨는 최근 중학생인 조카의 인스타그램에 강아지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이 올라온 걸 봤다. 이씨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조카는 "멍멍이(강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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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Point​

1. '띵동-' 사운드를 통해 배달 서비스임을 전달

해당 광고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크리스마스에 던킨 배달 시스템을

사용해보세요! 일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배송 시스템을

설명할 때 강조하는 점은 '편리함', '신속함'이죠.

코시국에 맞추어 '언텍트'도 추가되었을 것입니다.

 

해당 광고는 띵동 소리와 함께

제품을 전달하는 손

이를 받는 손의 빠른 반복을 통해

'편리함', '신속함', '언텍트'

이 3가지를 암묵적으로 전달합니다.

 

만약 띵동 소리가 없었다면

배달 서비스인지 몰랐을 것이나

단순한 사운드 이펙트를 통해

배달 임을 전달하다니

감탄했습니다...

 

2. 곳곳에 숨어있는 크리스마스 심벌

처음에는 단순한 '띵동-'소리가

어느새 캐럴이 되고

 

배달부 쪽의 손이

어느새 산타가, 루돌프가 되는

다양한 심벌을 통해

 

해당 광고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시즌 특유의 감성을 전달합니다.

 

3. KIN -> 즐

앞서 너무 자주 언급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DUNKIN 브랜드 이름에서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즐겨요

라는 메인 카피 속 단어를

연결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기대 행동​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던킨 제품 배달 서비스와 함께 즐기기

성공요인​

 1 광고 1 메시지 법칙이 있듯

15초 내외의 짧은 광고에선

크리에이티브 또한 단순할수록

전달이 잘 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광고는 극단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단순화시켜

오히려 핵심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차별화를 성공시킨 사례 같네요.

 

총평

Simple is the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