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좋은 광고] 웨이브: 24시간 컨텐츠 스토어 편_비유를 통해 서비스를 제대로 전달한 광고
온통 파란 불빛으로 가득한 편의점.
아이유가 재고를 정리하고
물건을 관리합니다.
이곳은 단순 편의점이 아니라
콘텐츠를 판매하는
콘텐츠 전문 편의점
웨이브입니다.
대행사
TBWA코리아
시장 상황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약 711만 명입니다.
웨이브는 315만 명, 티빙은 265만 명
그리고 왓챠는 84만 명이 사용 중입니다.
동시에 여러 서비스를
구독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9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은
여전히 젊은 층이 압도적이지만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기에
해가 지날수록
점차 서비스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연령대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알기에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카카오tv 등
많은 OTT 서비스들이 생겼고
이제는 대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까지 OTT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Key Message
24시간 콘텐츠 스토어 웨이브
제품
웨이브
Target
1차 타깃: 2030
2차 타깃: 전 연령
Insight
부캐 문화
위의 캡처는
웨이브 광고 시리즈 중
검색 편의 한 장면입니다.
손님이
"아이유 나오는 거 뭐 있어요?"
라고 물어보자
카운터에 서있는 아이유...
아니 이지은(아이유 본명)... 어쩌면 장만월씨가
프로그램(이자 편의점 물품)을
소개해줍니다.
부캐는 본디 ‘부(副) 캐릭터’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원래 캐릭터인 본(本) 캐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를 지칭하던 용어입니다.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번졌는데요,
대표적인 부캐로는
김신영-다비 이모, 이효리-린다 G,
유재석-유산슬(외 다수)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부캐와 본캐를 오가며
전해주는 재미와
평소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즐기기도 하고
또 본인의 삶에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며
본인만의 부캐릭터를 키우고 있습니다.
Creative Point
편의점 컨셉 활용
이제 OTT 서비스는 우리에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다른 OTT 서비스와 구분되는
웨이브만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차별성 있는 콘텐츠 제공이
중요할 것입니다.
웨이브는 이번 광고를 통해
본인들을 24시 편의점에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은
편의점 물건에 비유했습니다.
"눈이 심심할 때,
마음이 출출할 때,
웃음이 고플 때"
광고 내에서 활용한 카피를 살펴보면
입이 심심하다, 배가 고프다, 출출하다 등
먹거리와 관련된 동사를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편의점은
무언가 사 먹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든
욕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도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심심할 때,
뭔가를 보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든
욕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모든 OTT 서비스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웨이브는 OTT 서비스가
가지는 동일한 특징을
소비자들이 단번에 이해하도록
쉽지만 확실하게 비유한 것 같습니다.
이는 이미 넷플릭스, 왓챠 등
고정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소비자를
앗아오기엔 부족한 컨셉이지만,
아직 정착하지 못한
OTT 서비스 유목민들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신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기대행동
웨이브 정기 구독
성공요인
1. 편의점 컨셉
2. 웨이브 컬러인 블루 활용
3.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
아이유는
호텔 델루나라는 드라마에서
장만월 역할로 사랑받았습니다.
장만월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텔을 지킨 사장인데요
웨이브 컬러인 파란색으로
제작된 세트장과 영상 색감은
으시시하고 차갑고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는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과
잘 어우러집니다.
총평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을
다 사용해보고
아직도 정착하지 못한
OTT 유목민인데
모든 OTT 서비스가 가진 장점을
열심히 포장하여
편의점에 비유한 카피와
아이유가 어우러진 광고를 보니
괜히 웨이브가
뭔가 다른 서비스보다 더 특별하고
내가 보고 싶을 때를 대비해
언제든 곁에 있다는 느낌을 받아
순간 홀렸던 것 같다.
참고 기사 및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85656
https://weekly.donga.com/List/3/07/11/2339467/1
http://www.kisdi.re.kr/kisdi/fp/kr/board/listSingleBoard.do?cmd=listSingleBoard&sBoardId=BCAST_DB3
http://www.recruit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