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좋은 광고] 신한은행: SOL Rich 믿을사람 편_BTL이라 가능했던 금융 광고
오늘 분석할 광고는
신한은행 Sol Rich 서비스
광고 영상입니다.
이번 광고는 유독
카피와 광고 모델의 시너지가
좋은 것 같습니다.
카피 좋은 광고로 소개하는 만큼
아래 기술해 둔
광고 속 내레이션을 꼭 확인해주세요.
"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있을게
딴 오빠는 못 믿어도
이 오빠는 믿을 수 있으니까
믿어봐도 좋은 자산증식 전문가
오빠도 나 믿지?
믿겠습니까 휴먼?
"
대행사
PHD Korea
시장 상황
한국경제신문은 2020년 7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2020 한경-입소스-피앰아이
기업 소셜임팩트 조사(CSIS)’를 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국내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을 ‘신뢰한다’는 대답은 27.6%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행부문 1위에 올랐다.
전통적으로 소매금융이 강한 데다
은행권을 덮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비켜가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은행과 ‘리딩뱅크 다툼’을 벌이는
신한은행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19.2%)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각각 25.5%, 24.7%의 지지를 받았다.
순이익 면에서는
신한카드가 KB국민카드를 크게 앞서고 있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0256261
(2020년 03월 20일 조사)
제1 금융권 전체 은행 19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17~2019년, 2019년은 1~9월 집계 기준)
예금 부문과 대출 부문 시장 점유율을
각 은행 사업·영업 보고서 및
정보통계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예금과 대출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실적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은
예금 부문에선
경쟁은행인 다른 4대 시중은행에 비해
시장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보다는 실리 위주의 전략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예수금 규모는
187조 4514억 원으로
시장점유율이 5위(14.47)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2018년에도
예금 시장점유율이 5위(173조 5828억 원·14.29%)였고,
2017년 역시 5위(161조 9269억 원·14.26%)에 그쳤다.
대출 부문에선 국민은행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 19개 전체 은행 원화대출금 규모는
총 1654조 3996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민은행의 대출금이
259조 2875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1위(15.67%)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2018년에도 대출금이
246조 911억 원으로
점유율 1위(15.61%)를 차지했고,
2017년에도 대출금 1위(226조 3034억 원·15.21%)였다.
대출금 2위는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대출금 규모는
217조 40억 원으로 점유율 2위(13.12%)에 올랐다.
daily.hankooki.com/lpage/column/202003/dh20200320080716145650.htm
Key Message
믿어봐도 좋은 자산 증식 전문가
SOL RICH
제품
신한은행 Sol Rich(쏠 리치) 서비스
Target
주 타깃: 2040
서브 타깃: 경제에 관심 있는 10대
(성인이 된 이후에
신한은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딩)
Insight
"카카오뱅크 성공에
카카오 캐릭터가 새겨진 체크카드가
가장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 마케팅 효과가 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주거래 고객으로 유치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둘러싼
금융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
시중은행 관계자
영업개시 13일째를 맞은 카카오뱅크는
개설 계좌수가 2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17.08.08 기준)
수신액은 1조 원, 여신액은 8000억 원에 육박,
출범 4개월째를 맞은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 뱅크를
멀찌감치 따돌린 채 격차를 더 벌리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파격적인 금리혜택 덕분이지만,
`카카오 프렌즈`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새긴
체크카드 발급 수는
출범 일주일여 만에 10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직장인 권**(30)씨는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주거래 은행이 따로 있는데도
카카오뱅크가 출범하자마자 가입했다.
라이언이 새겨진 체크카드도
빨리 써보고 싶어
카드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10대 전용 간편 결제 계좌인
카카오 뱅크 미니를 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56만 8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청소년 인구 236만 명 가운데
약 24%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카카오뱅크 미니는
금융생활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합니다.
여섯 가지 니니즈 캐릭터 가운데
취향에 맞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사이트 분석을 위해
대표적인 사례로 카카오뱅크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 사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캐릭터의 힘이라기보다는
은행의 이미지에 관한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은행은
재화를 다루는 곳이기에
핵심 키워드를 뽑아보라면
"신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동안의 은행 광고는
묵직하고, 차분하고, 신뢰감을 전달하는
방향성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변했습니다.
혜택과 편리성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캐릭터라는 작은 요인만으로도
계좌를 새로 개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Creative Point
간략히 설명하면
Sol Rich(쏠 리치)는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에서
맞춤형 자산관리를 해주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AI 기능을 도입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젊은 세대 혹은
인터넷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AI 하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지요.
바로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일명 "미쳤습니까? 휴먼" 짤입니다.
뻔한 메시지로 지겨움을 느낄 순간
익숙한 로봇이 등장하며
"웃음벨" 역할을 하고
이후 유머러스함을 담으면서도
AI가 가진 강점_분석, 데이터, 정확도
를 강조함으로써
맞춤형 자산관리라는
SOL Rich의 설명구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됩니다.
기대행동
Sol Rich 서비스 인지
서비스 이용 고려
신한은행에 대한 브랜드 친밀도 상승
브랜드 Young 이미지 획득
성공요인
1. 손만 잡겠다는 작업 멘트로
예상 가능한 스토리
2. 예상 가능한 스토리를 깨는
AI 로봇의 ☆등장☆
3. 마지막에 미쳤습니까 휴먼?
을 패러디한
믿겠습니까 휴먼? 카피를 통해
유머와 AI의 믿음직으러움을 강조
4. 재테크? I DON'T CARE
AI 돈 CARE
Don't를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해
돈으로 바꾸고
소비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신한은행 AI가 신경을 써준다며
자산 관리 편리성 전달
총평
BTL이라 가능한 금융 광고
+
오빠 믿지..?라는
구시대적 멘트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더욱 좋았을 광고
(광고는 작은 논란거리도
담지 않는 게 현명한 듯)
본문에 첨부하지 않은
참고 기사 링크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www.mk.co.kr/news/economy/view/2017/08/532101/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22570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