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캠페인] 버거킹: 레몬그라스_창의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
최근 몇 년 독특한 광고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온 버거킹
이번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활동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됨을 예고했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이슈는
가축 사육으로 인해 생산되는
온실가스 문제입니다.
전 세계에서는 삼겹살, 스테이크, 햄버거 등
육류 요리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280억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가축들이 내뱉는 온실가스(메탄, 이산화질소)는
전 세계의 온실가스 매출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들이 먹는 고기를 위해
사육한 가축들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햄버거 속 패티로 인해
해당 사회 문제의 주원인 중 하나인 버거킹은
획기적인 방안을 제안합니다.
바로 레몬그라스를 가축 사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레몬그라스는 위와 같이 다양한 효과로 인해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식물입니다.
멕시코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그라스를 가공해 소 한 마리당
하루에 100g을 배식한 뒤 측정해본 결과
해당 소들이 이전에 비해
메탄가스를 33% 덜 배출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버거킹은 이를 활용해
앞으로 레몬그라스를 먹은 소들로
만든 패티를 미국 전역의 매장에
공급하겠다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연구에 대한 정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
추후 가축을 사육을
촉진시키는 다른 사업체들도
변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잠시 딴길로 새자면,
이렇게 자사만의 연구 자료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모습.
볼보의 THE E.V.A. INITIATIVE 캠페인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남성 신체를 기준으로
측정되어온 자동차 안전 기준을
여성, 아이,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실험 자료를 오픈 소스로
공개한 캠페인입니다.
다시 버거킹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전 세계적으로 가축 사육을
촉진시키는 대표 기업으로서
환경문제에 대해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 영향력이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정말 아래의 문구가
딱 이 캠페인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Since we’re part of the problem,
we’re working to be part of the solution."
참고문헌
http://www.brandbrief.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