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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광고] 롯데카드 로카: 최선을 다해 선 넘은 카드 편_이야기 하지 않음으로서 인지시키기

by adbite 2020. 9. 23.

youtu.be/nYz192Hta-s

 

9월 2일 온에어 된

롯데카드의 로카 광고.

 

말 그대로, 광고에 대한 통념을

선 넘은 광고여서 가지고 왔습니다.

 

'야, 너두? 야나두'

천연덕스러운 광고 연기의 대명사 조정석 배우.

이번 롯데카드 광고에서도 그만의 매력을 100분 활용합니다.

 

어떻게 그의 매력을 활용했는지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광고는 제품 혹은 브랜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죠.

굳이 몇억씩 되는 큰돈을 들여가며

장점을 이야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롯데카드 로카 광고는 다릅니다.

 

너무 선 넘을 정도로 혜택이 좋아

너무 유명해지면 광고주도 곤란하니 말하지 않겠다.

라고 말하며, 광고 내내 제품에 대한 정보도

심지어 카드 이미지도 많이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궁금하게 만듭니다.

 

"뭔데? 뭐길래 이렇게까지 숨겨? 그 정도야?"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게 되는

확실히 로카를 '인지'시키는 광고인 것 같습니다.

 


대행사​

대홍기획

시장 상황​

 

1. 낮은 시장 점유율, 하지만 성장 중인 롯데카드

2020년 4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기업 구매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개인·법인카드 신용판매 취급액은

557조 9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6% 증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순서대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 카드입니다.

 

특히, 신한카드는 시장점유율 21.89%로

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치로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롯데카드는 시장 점유율은 낮으나

2018년 말 9.08%에서 2019년 말 9.53%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336억 원) 대비 46%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새롭게 취임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4/03/2020040300124.html%EF%BB%BF

 

카드사 중위권 싸움 치열…2·3위 점유율 격차 0.43%

카드업계의 2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업계 2·3위인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점유율 격차가 0.4%p 가깝게 좁아졌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기업구매를 제외한

biz.newdaily.co.kr

www.ajunews.com/view/20200330174811223

 

조좌진 신임 롯데카드 대표 공식 취임…수익성 강화 ‘숙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롯데카드의 주인이 롯데그룹에서 MBK사모펀드로 바뀐 후 첫 대표다. 조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 급감한 롯데카...

www.ajunews.com

 

2. 조좌진 대표 취임 후, 롯데카드의 첫 야심작 로카 시리즈

롯데카드는 대표 취임 이후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주기 위해 BI를 변경했습니다.

 

새 BI '로카'는 영문 '‘LOTTE CARD(롯데카드)'의 줄임말이자,

스페인어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 미친 듯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카드의 본질인 '혜택'

즉, 할인기능에 집중한 로카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로카 시리즈는 시리즈 카드 중 1개의 카드가

실적을 달성해도 2개의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 넘은 파격 혜택' 콘셉트로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30/2020073003593.html

 

롯데카드, 조좌진 취임 후 첫 시리즈 '로카' 3종 공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취임 후 새 브랜드아이덴티티(BI) ‘LOCA’(로카)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로카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조 대표 취..

biz.chosun.com

 

Key Message

쓰면 쓸수록 카드회사도 쫄리는 카드니까

최선을 다해 선 넘은 카드

 

제품

​ 로카

 

Target​

30대 이상

(카드 혜택 목록을 살펴보고 개인적으로 궁예 해봤습니다.)

Insight​

 

1. 이야기하지 않지만,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들

youtu.be/G_phKkmELLc

youtu.be/zU1D8__YfTE

위의 2가지 광고의 공통점.

그것은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대놓고 설명을 못하게 해 궁금증을 유발하죠.

 

사실 두 개의 광고는 (아마도)

광고 규정상 그 혜택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정말 으른들의 사정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래서 로카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아

솔직하고 당당해 보여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크리에이티브가 유사하다 생각합니다.

 

2. 관용적 표현, '손해보고 팝니다. 대출혈 서비스예요.'

"다시는 없을 기회! 정말 단가도 안 나오고

손해보고 파는 거예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문구이죠.

 

로카 광고 메시지의 핵심을

조금 저렴하고 익숙하게 이야기하면

딱 저 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알죠.

저 말이 진실은 아님을.

 

그럼에도 참 익숙하고

한 번쯤 속아주게 만드는 마성의 말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효과적이고 친근하기에

카드 '혜택'에 집중한 사실을

이 익숙한 말을 고오오급화 해서 활용한 것이 아닐까요?

Creative Point​

 

1. 카드도, 모델도, 브랜드도 보여주지 않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궁금증 유발

 

영화 예고편이 왜 궁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영화 내용을 다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능상 말을 다 하지 않으면

무조건 그다음이 궁금하게 되죠.

 

이 광고는 그러한 점을 완벽하게 활용합니다.

카드 광고인데 카드도 모델도 안보여주고

그 모습을 모델의 재치 있는 연기로

'엥? 진짜 왜 안 보여주지?'

'이 광고는 좀 다르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너무 혜택이 좋아 그랬다.'라며

끝까지 '좋다'라고 추상적으로만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혜택은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참 천편일률적인 광고들, 재핑 현상으로 인해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궁금증 유발이라는 고전적인 트릭을 잘 활용해

인지 하나는 꽉 잡은 광고 같습니다.

 

2. 광고주들이 도망치는 모습,

'선 넘은/ 쫄리는' 등 날 것의 표현을 통해

솔직하고 지관적으로 메시지 어필

이 광고가 신뢰감이 가는 이유에는

'솔직함과 날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날 것의 표현들

또 광고주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시각화해

정말로 '쫄려'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사실이 아닐지라도

저런 모습을 보게 되면 한 번쯤은

혹하고 믿게 되지 않을까요.​

 

기대 행동​

​그래서 혜택이 뭔데?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보게 만듦

(인지 -> 행동)

 

성공요인​

요즘 유머 광고의 트렌드인

솔직함과 날것의 표현을

고급지게 잘 전달한 광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광고의 틀을 깼기에

더더욱 기억에 남는 광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총평

말할 수 있음에도 말하지 않는하지만 그래서 기억에 남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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