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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레퍼런스/슈퍼볼 광고

[슈퍼볼 광고] Skechers: Man vs Cheetah_슈퍼볼에 이 광고를 굳이?

by 아보카덕 2020. 11. 18.

https://youtu.be/cuBwAE14L4c

 

2013년 슈퍼볼에서

스케쳐스가 공개한 광고입니다.

 

초원에 어린 가젤을 노리는 치타가 있습니다.

 

치타는 단거리 달리기라고 가정했을 때,

1초에 최고 29m를 달리는

육지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영상 캡처

당연히 가젤은 치타에게 잡힐 수 밖에 없는데

이때 가젤의 목숨을 구해줄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은 인간입니다.

 

그는 빠른 속도로 달려 치타를 잡아

가젤을 구하고 윙크로 우정을 나눕니다.

13년 광고를 7년이 지나 2020년에 보아서 그런지

티나는 합성과 어설픈 치타 묶기(?),

그리고 가젤과 인간의 윙크하는 모습이

생각 외로 재밌습니다.

그러나 광고 구성 자체는 매우 단순합니다.

 

속도를 상징하는 동물인 치타를 활용하여

스케쳐스 운동화의 장점을 전달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딱히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는 아닙니다.

 

제품의 특성 역시 편안함이나 기능은 뒤로 제쳐두고

빠른 속도감만 강조하여

매력있는 어필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20년 현재,

슈퍼볼 광고를 1초 온에어하는데

2억 원이 드는 것을 생각하면

13년도에 라이브했다 하더라도

분명 많은 돈을 투자했을텐데요.

 

슈퍼볼 광고로 온에어하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이는 광고라 아쉽습니다.

슈퍼볼이 아니라

극장이나 온라인 광고로 풀었다면

유머로 소비될 수 있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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