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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레퍼런스/CSR 캠페인

[CSR 캠페인] WWF: 치어럽 캠페인_큰 변화를 이끄는 작은 팔찌 하나

by adbite 2021. 2. 22.

www.youtube.com/watch?v=A47Asfpc7jY&feature=youtu.be

오늘은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뉴욕페스티벌 등

전 세계 다양한 광고제에서 수상을 받은

치어럽 캠페인에 대하여 소개해보려 합니다.

(출처: WWF)


대행사​

제일기획

시장 상황​

1. 낚시 인구의 급증

최근 10여 년 간 전국 낚시인구는

2005년 573만명에서

2016년 767만 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낚시어선 이용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343만 명으로 기록되었다 합니다.

 

이러한 낚시 인구의 증가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연간 바다낚시 포획량이

11만 2천840t에서 11만 6천480t으로

추정하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의

12.5∼12.9%에 해당하는 양이라 합니다.

 

즉, 무분별한 개개인들의 남획으로

어획량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치어럽 캠페인을 기획한 WWF에 따르면

국내 연근해 어획량은

70년대 약 70만 톤에 불과했지만

어업기술의 발전과 함께

1996년 162만 톤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치어와 성어를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어업이 만연하게 되면서

2016-17년 100만 톤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www.yna.co.kr/view/AKR20190827140300052

 

'낚시인구 700만'…환경오염 등 공익손실 해결 제도 필요 | 연합뉴스

'낚시인구 700만'…환경오염 등 공익손실 해결 제도 필요, 황봉규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19-08-28 07:45)

www.yna.co.kr

www.wwfkorea.or.kr/campaign/earth_hour/?236810/WWF-------

 

WWF, 치어럽 캠페인 ‘치어럽’ 뉴욕 페스티벌 수상

시민단체, 정부, 민간 사업체 공동 협업이 이루어낸 성과 2020. 5. 13 – WWF(세계자연기금)의 어린물고기 보호 캠페인 ‘치어럽’이 뉴욕 페스티벌 ‘사회적 기여 /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성’ 부

www.wwfkorea.or.kr

2."이 걸 어떻게 다 외우나"

복잡한 낚시 규제에

혼란스러워하는 낚시인들

 

이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최근 바다낚시에 나선 회사원 이승환(28)씨는

생선을 잡은 후 고민에 빠진 적이 여러 차례 있다.

어류의 체장(길이)을 제한하는 법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이 씨는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막해

어림짐작으로 작은 물고기들을 놔줬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창구가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서울신문]


이와 같이 낚시인구는 급증하나

낚시 규제 관련 인식은 현저히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 해양수산개발원이 발간한

‘낚시관리 실행력 제고 방안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가장 많이 잡는

물고기의 포획, 채취 금지 체장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4.2%가 ‘모른다'라고 답했고,

‘알고 있다’는 낚시인은 25.8%에 그쳤습니다.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도

어종의 체장을 직접 기재하도록 했을 때

‘체장을 알고 있다’고 답한 낚시인 168명 중 22명만이

정확한 수치까지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이는 전체 응답자의 3.4%만이

관련 규제를 제대로 인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규제를 명확히 아는 3.4%조차

규제를 지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앞선 조사에서

물고기 크기를 측정하고자

줄자를 갖고 다닌다고

응답한 비율은 20.9%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황으로 인해

아직은 자라야 되는 치어들조차

무분별하게 남획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220017004

 

방파제서 잡은 치어…‘불법’ 낚는 도시어부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이재원(29)씨는 최근 바다 낚시에 나섰다가 큰 벌금을 물 뻔했다. 단순히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는데, 해양경찰에게 주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19일 “방파제 낚시를

m.seoul.co.kr

Key Message

치어럽

 

제품

​ 치어럽 팔찌

 

Target​

낚시인들

Insight​

외우기도, 들고 다니기도 귀찮은

채취 금지 체장 표와 줄자

 

​낚시에 관심이 없는 제가 봐도

너무나 복잡한 이 규제..

이걸 언제 다 외우고 있을까요?

 

그리고 부피감 있는 자를

들고 다니는 귀찮음

생각만 해도 너무 귀찮습니다.

 

실제로, 앞서 발췌한

서울신문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낚시인들은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막해

어림짐작으로 작은 물고기들을 놔줬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창구가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치어럽 캠페인은

"쉽게" "간편하게"

정보를 얻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Creative Point​

1. 요술팔찌를 활용해

휴대가 용이한 줄자 제공

치어럽 캠페인을 접하고

저도 정말 무릎을 탁 쳤는데요.

 

귀찮아서 들고 다니지 않는 줄자의

휴대성을 높여주기 위해

추억의 아이템인 요술팔찌를 활용하다니!

(이곳저곳을 뒤져보고 알게 된 이름이지만

정확한 팔찌의 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ㅎ)

 

착! 하면 손목에 감기기에

휴대가 용이하고

또 넓은 면적이 존재해

관련 정보를 담기도 용이한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2. 인기 어종의 채취 금지 체장 정보 기재

앞서 만든 요술 팔찌...

너무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모든 어종의 규제를 담을 수는 없죠.

 

그렇기에 국내 인기 어종의

정보를 적은 것 또한

좋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생각됩니다.

 

3. 대한민국 낚시 스팟 30곳에서 무료 증정

​해당 캠페인이 해양수산부의 공조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타깃에게 적합한 접근방식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연령대가 높은 낚시인들을

타깃으로 한 캠페인임에도

타 캠페인들처럼

인스타그램 댓글 참여 혹은 스토리 참여로

팔찌를 나누어 주었다면

이렇게 변화를 이끌 수 있었을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타깃들에게 직접 팔찌를 전달할 수 있는

장소에 직접 찾아간 방법 또한

좋은 접근인 것 같습니다.

 

기대행동​

​1. 채취 금지 체장 규제 관련 인지도 개선

2. 치어 어획량 감소

성공요인​

타깃의 진짜 문제점에 대해

1:1로 솔루션이 연결되어

인식뿐만 아니라 행동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총평

깔끔한 캠페인

제일기획이 제일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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