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eva.stories/?hl=ko
2020 뉴욕 광고제
소셜 미디어&인플루언서 부분에서
그랜드를 수상한 Eva.stories 캠페인.
해당 캠페인은
이스라엘의 억만장자인 마티 코차비와
그의 딸 메이아가 시작한
인스타그램 프로젝트입니다.
그들은 젊은 세대에게
잊히고 있는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젊은 세대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티 코차비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If we want to bring the memory of
the Holocaust to the young generation,
we have to bring it to where they are,
and they’re on Instagram.”
Eva는 실제로 홀로코스트로 인해
수용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한 소녀의 일기를 토대로 제작되었는데요.
이는 아마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사람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던
안네의 일기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다 생각됩니다.
그들은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전
이와 같은 이미지의 옥외광고를
이스라엘 전역에 설치하였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인
2019년 5월 1일 하루 만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기록하였습니다.
Eva.stories 프로젝트는
잊혀가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젊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콘텐츠로
전달한 점이 인상 깊은데요.
모르고 보면
그냥 옛날 스타일의 옷을 입은
소녀가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각 게시물 속 이모티콘 등의 활용이
자연스럽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가볍게 전달한 점이
아쉽다는 비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
appendix
2016년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우리 주변 여성들의
알코올 중독 징후에 대한 경각심을 기르는
캠페인이 생각나 추가로 가지고 왔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Eva.stories와는 달리
공익 캠페인임을 암시하지 않은 채
Louise delage라는 가상의 인물의 계정을 만든 뒤,
2달 만에 7만 팔로워에 이르는
인플루언서 계정으로 성장시킵니다.
그러다, '당신이 보고 있던 사진 속
그녀의 옆에는 항상 술이 있었다'
라는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즉, 7만 명의 사람들은 그녀의 게시글을
매일 보고 있었음에도 그녀가
알코올 중독자라는 신호를 알지 못한 것이죠.
이와 같이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의 일상 속 깊숙이 녹아있는
SNS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그 반전 효과 및
메시지 전달 효과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3043300009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2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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