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에서
가장 최근에 공개한 광고입니다.
해당 광고는 KB pay 광고인데요,
오랜 기간 KB국민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이승기, 김연아 선수를 포함하여
기존에 KB국민카드와 KB금융그룹의
광고 모델이었던 10명이
한 번에 출연하는 어벤저스 급 광고입니다.
뉴스 기사를 통해
KB Pay가 무엇인지 그리고
광고 기획 의도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KB페이는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 환전 등 금융 서비스에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오픈형 종합금융 플랫폼이다.
"이번 광고는 카드사 최초의
간편 결제 플랫폼이라는 상징성과
다양한 결제 방법을 다 모은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자
과거 광고 캠페인에서
시도한 적 없는 규모와
화제성을 가진 역대급 스타 10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KB국민카드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쉽고 유쾌한 메시지로 소개하고
광고를 매개로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
www.asiae.co.kr/article/2021050409441616209
광고 모델 라인업이 화려하다보니
스치듯 보아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광고 비하인드씬처럼 제작한
영상들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각 모델의 장점과 매력을 살린
대화 속에서
KB Pay에 대한 설명을 녹여내
추가 영상 역시 잘 뽑아냈습니다.
메인 광고가 KB Pay앱의 존재를 알린다면,
바이럴 영상은
촬영장 뒷 이야기를
몰래 엿보는 것처럼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KB Pay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어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많은 모델비를 사용한 것에 비해
임팩트가 별로 없는 광고였습니다.
광고 모델을 다 모은 것처럼
결제 방법을 다 모은 플랫폼이다
라는 비유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문이 들어서 찾아보고나서야
역대 모델을 모은 것이구나를 알았고,
굳이 결제 방법이 모였다는 것을
이렇게 알려야만 했을까?
이 대단한 모델들을 활용해서?
라는 의문점도 들었습니다.
또한 제품 자체가
특별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국민은행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다 모았다 라는 카피를 본 순간
오호?! 드디어 어플 대통합인가?!
라는 기대를 했지만
내용을 보다보니
그냥 기존에 있던 수많은 어플 중
하나에 대해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KB국민은행이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을 때마다
금융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나
앱스토어 리뷰 코너는 시끌시끌해진다.
‘언택트(비대면)’ 금융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기존 은행과 인터넷은행 등이
쉽고 간편한 앱으로 기능을 통합하는
‘싱글앱(원앱)’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다양한 맞춤형 앱을 내놓는
‘멀티앱(다중앱) 실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앱 무덤’ 논란에도
더 다양한 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에서
인터넷은행과의 싸움에서
밀리고 있지만
다음 세대에서의 경쟁을 위해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더 많은 앱을 선보일 것”
은행 고위 관계자
현재의 다양한 앱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콘텐츠를
연결하는 접점이며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경쟁을 위한
전진기지라는 설명이다.
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1004/103237332/1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바는
기사에 잘 나타나있지만
직접 어플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
최소한으로 줄이고 줄여 어플 3개...
실제로 유튜브 댓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플 통합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배경이 있기에
광고 모델을 모음으로써
KB Pay의 다 모았다 라는 특징을
강조하는 해당 광고 영상은
모델파워에 비해
다소 아쉽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광고 자체 크리에이티브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고보다 우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바로 제품입니다.
제품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욕구가 있는 이상
이를 반영한 크리에이티브나
혹은 제품 자체의 개선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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