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KBS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실제로 있을만한 사람들을
연기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B대면 데이트라는 콘텐츠 속
'최준'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최준'은 34세 카페 사장으로
여자들이 설레어하는
아니 사실은 느끼해서/부담스러워서
거부감을 느끼는 지점들을
강조하여 어필하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싫어하면서 계속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며
캐릭터에 중독되어버렸습니다.
이에 결국에는
나도 모르게 최준에게 스며들어버렸다는 뜻의
'준며들었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습니다.
써브웨이는 발 빠르게
'최준'을 모델로 섭외하여
3월 초에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대행사
파괴연구소
시장 상황
코로나 사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살 뺄 때 먹는 ‘다이어트식’에서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해
밥처럼 먹는 ‘일상식’으로
샐러드의 위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21.3%가
코로나 19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2020년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샐러드 시장의 급성장에
외식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이드 메뉴에 머물던
샐러드를 메인 메뉴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샐러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샐러드 열풍과 함께
샐러드 맛집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샐러드 매출이 53%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건강식', '신선한 채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써브웨이는 봄 시즌을 맞이해
'로스트 치킨 컬렉션'을 구성했습니다.
담백하게 구운 치킨 패티를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한 메뉴라고 합니다.
광고 아닙니다
Key Message
최고로 부담 없는 샌드위치
준비 해봤어요 로치지 마요
제품
써브웨이 로스트 치킨
Target
준며들어버린 1030 여성
피식대학 구독자
유튜브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
Insight
광고계까지 퍼져나간
팬덤의 힘
'최준'이라는 캐릭터는
팬덤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큼
대중픽이거나
화력이 엄청 강하지는 않지만,
관련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관련 기사로 더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응원하는데서 출발한 팬덤 문화가
점차 적극적으로 변모하면서
더 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팬들의 요청으로
해당 스타가 광고모델에
발탁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실제 소비로도 이어질 확률이 큰 '팬심'이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척도가 되고 있는 것이다.
동원참치를 들고 있는 펭수에 이어
이제는 '새우깡'을 들고 있는
가수 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사례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와 어울리거나
인연이 있는 브랜드 제품을
눈여겨보던 팬들이
광고모델로 써달라며 적극 추천한 결과다.
최근 역주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브레이브걸스 마이너 갤러리에는
오리온 주식 약 3000만 원어치를 산
브레이브걸스 팬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이후 '꼬북좌' 유정이를 모델로 기용해
꼬북칩을 광고해달라 요구하며
오리온 주식 매입하며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Creative Point
'최준'이라는
캐릭터를 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의 특징을 제품과 연관 지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제품으로 확장
매우매우매우 부담스러운 모델이 광고하는
노부담 샌드위치
기대행동
써브웨이 제품 구매
브랜드 young이미지 강화
브랜드 호감도 상승
성공요인
모델로 섭외된 최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지는
파워를 "빠르게 "잘"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느끼한 유행어들
"철이 없었죠...
커피가 좋아서 에티오피아로 유학을 갔다는 게.."
"~하기로 약~속~ ☝"
특유의 목소리와 대화 톤 등등
이를 모두 살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렸기에
모델로 인한 화제를 넘어
정보를 전달하는 것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총평
준며든 사람이라면
좋아할 볼 수밖에 없는 광고
모델이 제품을
잡아먹은 광고
(분명 정보는 전달되었으나
결국 머릿속에 남는 건
늬끼함 뿐...)
참고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foodnews.news/news/article.html?no=230879
newsis.com/view/?id=NISX20210302_0001355353&cid=11209
www.hankyung.com/life/article/202006121190H
news.mt.co.kr/mtview.php?no=202103120836029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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