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마케팅 레퍼런스/카피 좋은 광고

[카피 좋은 광고] 공익광고협의회: 털린 그림 찾기_유사한 발음을 활용한 재치있는 카피

by adbite 2021. 6. 7.

https://youtu.be/3uBdal1xl9U

 

TVCF사이트 크리에이티브 Top 100 중1위에 오른 광고물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진행한털린그림찾기 편입니다.

 

처음 해당 광고의 제목만 접했을 땐갸우뚱하지만 광고를 다 보고 나면유쾌하면서도 끄덕끄덕하게 만드는광고인 것 같아 가지고 왔습니다.


대행사​

마제스타지

시장 상황​

1. 개인정보유출사고 증가

인터넷 시대가 된 2000년대 이후

주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유출사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인정보유출사고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기업들의 관리 소홀로 인해

대량으로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개인정보라는 개념이

지금만큼 강화되어 있지도 않았죠)

 

그러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개인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SNS가 증가하며

더 다양한 루트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이미지 내)

실제로, 2017년에 100만 건 수준이던

개인정보 유출량이 2020년에는 반년 만에 1300만 건으로

3년 사이 13배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084395 

 

[단독]털리고 또 털린 개인정보, 올 상반기 1300만건…과태료 '찔끔'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2.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증가함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편입니다.

 

특히, 유튜브를 시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의 유행과 함께

이런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한 편이죠.

 

교사가 학교 브이로그를 촬영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초상권이 보호되지 못한 사례가

최근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정보보호 인식 부족은

피해 후, 구제조치를 하지 않는

사람이 70%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나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즉,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에 대한 인식도

문제 발생 후 조치를 해야 된다는 인식도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084395 

 

[단독]털리고 또 털린 개인정보, 올 상반기 1300만건…과태료 '찔끔'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2710330000895

 

"선생님 브이로그에 학생 얼굴 막 나와도 되나요"

교사 브이로그 논란

www.hankookilbo.com

Key Message

털리기 전에

털린 그림 찾기

 

제품

​개인정보보호 인식 강화

 

Target​

10대

Insight​

1. 10대에게 익숙한 '털렸다'활용

​털리다의 사전적 의미에는

대표적으로 아래의 2가지가 있습니다.

 

1. 달려 있는 , 붙어 있는  따위가

떨어지도록 흔들게 하거나 치게 하다.

2. 남이 가진 재물을 몽땅 빼앗게 하거나

그것이 보관된 장소를 모조리 뒤지어 훔치게 하다.

 

2번의 의미에서 출발해

흔히 '개인정보를 털렸다'고

표현하죠.

 

비속어가 아님에도온라인 상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해당 광고는 타깃이 10대인 만큼그들에게 익숙한 용어인'털렸다'를 활용합니다.

 

2. 개인정보보호 인식 부족으로인지하지 못하는 문제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에

우리들의 일상에서 무엇이 틀리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익광고인만큼 해당 광고의 목적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틀린 행동을 깨닫게 해주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상 속 '틀린 그림 찾기'라는

인사이트가 도출된 것 같습니다.

 

Creative Point​

1. 털렸다-틀린다 유사 발음 활용

해당 광고는 '틀린 그림 찾기' 속

'틀린'과 '털린'의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해

'털린 그림 찾기'라는 콘셉트를 도출해냅니다.

 

타깃인 10대들에게 익숙한 용어와

광고의 목적인 일상 속 틀린 점을 꼬집을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라고 생각됩니다.

 

2. 게임 형식을 활용해 유쾌하게

틀린 행동에 대한 인식 제고

10대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

바로 게임이죠.

 

해당 광고는 시청자에게 퀴즈를 내듯

시작함으로써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마치 틀린 그림 찾기 게임처럼

유쾌하게 '틀린(잘못된)'점을 인식시킵니다.

 

이를 통해 훈계하듯 지적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하게 합니다.

 

기대 행동​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개인정보유출 행위에 대한 인식 제고​

성공요인​

1. 타깃에 적절한 콘셉트

2. 공감하는 소재

3. 훈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인식 제고

 

총평

공익광고도 크리에이티브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