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좋은 광고] 눈높이: 찌그러진 원 편_오답 아닌 Oh답을 보는 시대

youtu.be/ickohU3-NqY

 

개인별 학습 시스템으로 유명한

대교 눈높이가 지난 달 말,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의 광고 캠페인들과는 다르게

타깃이 잠재적인 눈높이 선생님인 것이 특징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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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캡쳐

 

대행사​

​moveo

​

시장 상황​

아이들의 순수하고도 창의적인 생각은

언제나 어른들을 놀라게 만들죠.

 

출처: 포토뉴스

 

그래서인지 몇 년 전부터

시험 문제에 관한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답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최근에 성인들이

학습지를 푸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들,

주요 고객이 아이들인 만큼

언젠가는 위의 콘텐츠가

교육 업계 광고의 소재가 되리라고 생각했었는데요.

​

대교 눈높이와 광고대행사가

이를 재치있게 활용한 듯 합니다.

 

사실, 광고 컨셉 외에도

이 광고 캠페인에 재밌는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출처: 영상 캡쳐

 

바로 타깃이 주요 고객인 아이들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눈높이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요기요 서비스를 운영 중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개발자 모집

광고 캠페인에 관해서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

최근 들어 구인을 목적으로 한 광고 캠페인이

눈에 많이 보이는 듯 하네요.

 

물론 이번 눈높이 신규 광고 캠페인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개발자 모집 광고 캠페인이

공중파에서 집행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상으로 구인 광고를 하는 것이

꽤나 신선하기만 합니다.

 

한편으로, 왜 대교 눈높이가

눈높이 선생님을 모집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을지 고민해봤는데요.

 

사실 정확히 어떤 이유라고 단언하기 어렵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학습지 회원들이 되거 이탈하자

수수료율에 의해 월 급여가 결정되는 선생님들의

급여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일을 찾아 퇴사한 선생님들이 증가하자

이를 메꾸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집행한 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또는, 업계에서 코로나 상황이 더욱 악화될 시

스마트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비한 광고 캠페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다른 글에서는

광고 기획 의도 유추에 확신이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Key Message

출처: 영상 캡쳐

​오답 아닌 Oh답을 보는 시대

눈높이를 맞출 선생님을 찾습니다

​

제품

대교(기업)

​

Target​

잠재적으로 눈높이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사람들​

​

Insight​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답안을

광고 컨셉으로 가져간다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눈높이' 선생님 모집

​

Creative Point​

​1. 오답 -> Oh답 발상의 전환

 

아이들의 창의적인 발상은

그동안 어른들의 관점에서

오답으로 치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광고 기획자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답안이

오답이 아닌 감탈할 만큼 놀라운 Oh답이라고

생각을 전환시키고 언어유희로 활용했네요.

 

2. 또 다른 언어 유희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눈높이' 선생님 모집

 

언어유희 2연타가

꽤 재치있고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

기대행동​

자격 요건에 맞는 타깃들의

눈높이 선생님 지원

​

성공요인​

발상의 전환과 언어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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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아이들의 색다른 답안 모음 콘텐츠를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주의깊게 보게 되는 광고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돋아줄 선생님을 구한다는

자격요건에 관해서도

타깃들이 신중히 생각해볼 법 했습니다.

 

멀리 나아가 이 광고를 본 학부모들이

'대교 눈높이에는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종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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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이 좀 길었습니다.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고

참고 자료는 하단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

appendix

 

www.news1.kr/articles/?4032380

학습지 업계, 코로나 초기와 다른 여유 '비대면 교육 준비 됐다'

news.kbs.co.kr/news/view.do?ncd=4438499&ref=A

“코로나19 여파, 특수고용·비정규직·소규모 사업장에 직격탄”

www.nocutnews.co.kr/news/5384175

"회비 메꿔라"…코로나 피해 떠안은 학습지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