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크러쉬
갑작스럽게 1번에서 13번으로 변동된다.
그 다음주에는 세 번째에서 마지막 순서로 밀려난다.
억울함을 토로하는 크러쉬에게 PD는 말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답변
"취향인 거예요~ 존중해 주시면 좋겠어요~"
사실 이는 음악 방송 대기실이 아니라
민지라는 사람의 플레이리스트였던 것이다.
정해진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선곡 순서가 변동되는
"내 취향 MIX"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대행사
SM C&C
시장 상황
국내 음원 서비스는 그 동안 멜론이 독식해왔다.
영원할 것 같았던 1위의 자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2위인 지니뮤직은 알뜰고객,
3위 플로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점으로
지속성장 중이다.
플로는 SK텔레콤이 2018년 12월에 출시한
AI기반 음악 플랫폼이다.
딥러닝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 취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플로는 출시 1년만에 시장 점유율 20%를 넘겼다.
SK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사 기반으로
무럭무럭 성장한 플로는 점점 더 개인화 되고 있는
시장 흐름에 맞추어
사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점점 더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16년 8월에 시작한 애플의 애플뮤직
구글의 유튜브 뮤직,
세계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한국 시장 진출 등의 요인으로
무한 경쟁 시장이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 이용자 유지 혹은 추가 확보를 위한
요금과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쟁적 흐름 속에서
플로는 AI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라는
특징을 살리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
https://www.ebn.co.kr/news/view/1434932
Key Message
정해진 대로 듣는 시대에서
취향대로 듣는 시대로
제품
FLO 플로 (이하 플로)
Target
음원 서비스 이용자
+ 음원 서비스 잠재 고객
Insight
1. 음원 사재기 논란과 음원 줄 세우기 문화로 인해
기존 음원 차트 신뢰도 하락
2. 초개인화 마케팅 트렌드
https://blog.naver.com/chwippo1/
Creative Point
1. 플레이 리스트를 공연 큐시트에 비유
2. 고정적이지 않고
"민지(like 홍길동)"라는 서비스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하는 플레이 순서
3. 아이돌 문화로 음악 방송 대기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길다는 것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대행동
플로의 "내 취향 MIX" 서비스 인지
(더 나아가 플로 이용)
성공요인
1. 인공지능과 딥러닝이라는 플로만의 차별점을
기술적인 어필이 아니라
'취향존중'이라는 키 컨셉으로 설명해
음원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어필
2. 크러쉬를 모델로 기용하여
모바일 이용 세대 저격
총평
스토리텔링으로
취향대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유쾌하게 잘 표현했지만,
광고 호흡이 길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타깃이 빠르게 캐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광고 마케팅 레퍼런스 > 카피 좋은 광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피 좋은 광고] 하림펫푸드: 더리얼 광고_자식보다 개가 낫다! 그런데 왜?! (0) | 2020.10.03 |
---|---|
[카피 좋은 광고] 넥슨: 바람의 나라 연 폰생폰사 편_나 폰에 살고 죽고!(feat. 젝스키스 폼생폼사) (0) | 2020.09.29 |
[카피 좋은 광고] 시디즈: 앉음마부터 좋은자세로 편_걸음마 이전에 앉음마?! (0) | 2020.09.23 |
[카피 좋은 광고] 애플 아이폰: 개인정보 보호편_재치있게 풀어낸 아이폰의 장점 (0) | 2020.09.22 |
[카피 좋은 광고] 국가보훈처: 사람들은 왜 현재를 선물이라 할까요 편_ present의 다양한 의미를 활용한 메시지 전달 (1) | 2020.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