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16년간의 기다림 끝에
첵스초코 파맛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농심 켈로그는 지난 17일
첵스초코 파맛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는
영상 및 게시글을 각종 SNS에 업로드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깡 신드롬을 이끌어낸 판 플레이어답게
파맛을 기다려온 일명'파맛 당'들의
드립이 가득하죠.
여기서 잠깐,
왜 사람들은 이토록
첵스초코 파맛의 출시에 열광하는 걸까요?
그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4년, 켈로그는 첵스초코 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참고로, 첵스초코 시리얼의 주 타깃층이
아이들인 만큼 첵스초코 나라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항상 광고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TVCF도 온에어 하는 등
대대적으로 이벤트를 홍보하였습니다.
사실, 해당 이벤트는 당연히 초코맛의
'체키'가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고 기획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품 이름만 해도 첵스'초코'니까요.)
하지만, 편파적인 내용의 TVCF에 뿔난
어른들이 홈페이지 투표에 참여하며 이야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차카에게 몰표가 이어져
치카가 당선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이에 농심 켈로그는 정보 보안업체까지 동원해
차카에 투표한 4만 2천여 표를 삭제해버립니다.
이로 인해 파맛당을 지지했던
어른들은 '첵스초코 부정선거'라며
지난 16년간 간간이 패러디를 만들어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심지어 직접 첵스초코 파맛을
만드는 유튜버도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이 잊히지 않고
꾸준히 이야기되는 '첵스초코 부정선거 이슈'를
농심 켈로그는 영리하게 활용한 것입니다.
사실, 이는
소비자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콜라보 혹은 신 제품을 출하고 있는
식품 업계의 트렌드에 의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428
[마케팅인사이드] '소비자의 뜻이라면, 바로 제품화'...식품업계 콜백 마케팅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소비자의 요청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성공의 공식을 걷고 있다. 단종 됐던 제품들도 공장을 다시 가동시켜 재출시 되고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
www.econovill.com
또한, 농심의 경우 최근
깡팸들의 요청에 응하여
가수 비를 모델로 한 새우깡 광고를 온에어 해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첵스초코 '파맛'을
출시하게 된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chwippo1/222000298839
농심: 새우깡 X 비 풋티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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