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들 듯 줄어들지 않는 요즘
보건복지부가 5월 18일 온에어 했던
생활 방역 캠페인 광고가 인상 깊어
가지고 와봤습니다.
해당 광고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뀌었던 방침을
잘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특히, 단순히 '방침'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장기화된 코로나 문제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거리는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카피와 종이접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이제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접으니
그 속에는 '잘 지내요?'라는
안부 인사가 등장합니다.
다른 방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영상으로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광고가 크리에이티브 적으로
흥미로운 점은 2가지인 것 같은데요.
먼저, 생활 속거리두기 방침을 활용해
카피만으로도 안부 인사를 전한 점
그리고 시각적으로
종이 접기라는 소재를 활용해
안부 인사를 전하는 순간에는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진 점
거리 두기 방침들은
결국 우리를 고립시키거나
외로움으로 힘들게 하려고 만들어진 것이 아닌
우리 모두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생긴 것입니다.
방침 속에 안부 인사를 녹여냄으로써
방침이 가진 본래 의도가 더욱 잘 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정말 머리를 많이 쓴
광고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카피라이터 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요즘
거리는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이하는 자세를
되새김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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