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인스타그램 계정
https://instagram.com/kolon.fnc?igshid=1w6y9s8yflcl
흐린 눈으로 보면
감각적인 색감 + 패션 상품과 타일 패턴 덕에
CJ 제일제당 미각 갤러리가 생각나기도 하는 피드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chwippo1/221845840747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는 순간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옷이 구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옷 뿐만이 아닌데요,
꾸길 수 없는 신발류 혹은 가죽 가방 등을 제외하고
벙거지 스타일의 모자까지
신경쓴듯 안쓴듯 구겨져(접혀져)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을
잘 보이게 이쁘게 찍어서 올려도 모자랄 판에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보자면,
차별적인 전략 정도겠거니 생각하며
게시물을 눌러서 확인해보니
더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게시물 중 하나의 사진들을
순서대로 캡처한 것인데
보시다시피
한장 한장 넘길 수록
옷이 정돈되며 예쁘게 접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옷을 접으며 하루를 접는다”
프로필 소개란에 써있는 문장을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공식 사진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사진의 경우,
가격과 제품명까지 함께 노출되어 있어
제품에 궁금증을 가졌다면
아주 완벽하게 해소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옷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느꼈다고나 할까
마지막에 공식 사진으로 보이는 깔끔한 사진까지
포장지에 리본을 묶듯
완벽한 마무리로 느껴져 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광고 아님, 코오롱FnC와 아무 연관 없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본론은 이제부터인데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AcUJRap_r4/?igshid=21nm2r6xecep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AKSllmJnrw/?igshid=1lpg15uch7j2e
맙소사
(사실 너무 재밌다)
모든 게시물에 이런식으로
아무말 같지만 정성들여서 쓴듯한 글들이 있는데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가볍게 읽기 좋은 드립 페이지 같은 느낌도 들어서
상업적 계정이라는 느낌을
어느 정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구겨져있어 눌러 봐야 확인할 수 있는 섬네일,
게시물을 넘길 수록 옷이 깔끔하게 접혀가는 것,
사용자의 이목을 끌만한 재밌는 글까지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한 사례라는 생각이 들며
어렸을 적 인터넷 소설에 열광했던
현 20-30 세대를
자극하기 좋은 접근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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