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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레퍼런스/SNS 활용 캠페인

[SNS 활용 캠페인] 코오롱FnC: 특이점이 온 코오롱FnC 인스타그램_담당자님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중(?)

by y_es0 2020. 10. 22.

출처: 코오롱 FnC 인스타그램 계정

 

코오롱FnC 인스타그램 계정

https://instagram.com/kolon.fnc?igshid=1w6y9s8yflcl

 

Instagram의 KOLON FnC · 코오롱FnC(@kolon.fnc)님 프로필 • 게시물 117개

팔로워 4,514명, 팔로잉 44명, 게시물 117개 - KOLON FnC · 코오롱FnC(@kolon.fnc)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흐린 눈으로 보면

감각적인 색감 + 패션 상품과 타일 패턴 덕에

CJ 제일제당 미각 갤러리가 생각나기도 하는 피드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chwippo1/221845840747

 

[SNS 활용 캠페인] CJ제일제당: 미각갤러리 컨셉 인스타그램 마케팅_(부제: 광고 디자인)

맛(味), 이곳에서 예술(美)이 되다미각갤러리 컨셉으로 운영 중인CJ제일제당 공식 인스타그램​​​​​...

blog.naver.com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는 순간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옷이 구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옷 뿐만이 아닌데요,

꾸길 수 없는 신발류 혹은 가죽 가방 등을 제외하고

벙거지 스타일의 모자까지

신경쓴듯 안쓴듯 구겨져(접혀져)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을

잘 보이게 이쁘게 찍어서 올려도 모자랄 판에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보자면,

차별적인 전략 정도겠거니 생각하며

게시물을 눌러서 확인해보니

더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게시물 중 하나의 사진들을

순서대로 캡처한 것인데

보시다시피

한장 한장 넘길 수록

옷이 정돈되며 예쁘게 접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옷을 접으며 하루를 접는다”

프로필 소개란에 써있는 문장을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공식 사진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사진의 경우,

가격과 제품명까지 함께 노출되어 있어

제품에 궁금증을 가졌다면

아주 완벽하게 해소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옷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느꼈다고나 할까

마지막에 공식 사진으로 보이는 깔끔한 사진까지

포장지에 리본을 묶듯

완벽한 마무리로 느껴져 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광고 아님, 코오롱FnC와 아무 연관 없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본론은 이제부터인데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AcUJRap_r4/?igshid=21nm2r6xecep

 

Instagram의 KOLON FnC · 코오롱FnC님: “⠀ 왜.. 눈물 나면 안 되느

좋아요 380개, 댓글 27개 - Instagram의 KOLON FnC · 코오롱FnC(@kolon.fnc)님: "⠀ 왜.. 눈물 나면 안 되는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 날 거

www.instagram.com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AKSllmJnrw/?igshid=1lpg15uch7j2e

 

KOLON FnC · 코오롱FnC(@kolon.fnc)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 -“어! 지나

좋아요 121개, 댓글 10개 - Instagram의 KOLON FnC · 코오롱FnC(@kolon.fnc)님: "⠀ -“어! 지난번에 멘 가방이지?” ⠀ = “응, 이거 진짜 좋아.

www.instagram.com

 

맙소사

(사실 너무 재밌다)

모든 게시물에 이런식으로

아무말 같지만 정성들여서 쓴듯한 글들이 있는데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가볍게 읽기 좋은 드립 페이지 같은 느낌도 들어서

상업적 계정이라는 느낌을

어느 정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구겨져있어 눌러 봐야 확인할 수 있는 섬네일,

게시물을 넘길 수록 옷이 깔끔하게 접혀가는 것,

사용자의 이목을 끌만한 재밌는 글까지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한 사례라는 생각이 들며

어렸을 적 인터넷 소설에 열광했던

현 20-30 세대를

자극하기 좋은 접근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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