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중독. 우리의 고통
이라는 제목 하에 게시된
담배에 관한 15초 광고입니다.
광고를 게재한 De Facto는
RSEQ(퀘벡에 있는 초등 및 중등학교,
대학 및 대학 스포츠의 관리 기관)이
2004년에 만든 기관으로 담배 산업과
담배에 대한 진실들을 밝히는 것을
운영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담배 산업 전반에 대한 사실 및 수치들을
알리려고 하는 기관이라 그런지
"아.. 또 주변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당신의 담배 중독은 간접흡연으로 이어져
모두에게 고통을 선사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지?"
라는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흐름에서
벗어난 광고를 만든 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발아래에서 작은 생명체의 사체를
그것도 담배꽁초를 발로 밟아 짓이기는 행동에 이어서
마주하게 되니
"몰랐는데 담배가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자연에게도 고통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단순한 수치만으로 담배의 위해성을
알렸다면 강한 느낌을 전달받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담배꽁초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이미지 상의 작은 변화가
큰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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