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볼보 트럭 4대를 쌓아 올린 후
트럭 타워 위에 사장을 세우고
운행하는 기상천외한 광고를 공개했다.
대행사
Forsman & Bodenfors
(스웨덴 광고대행사)
시장 상황
볼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19년 9월 기준 작년 대비 7.4% 판매 증가,
11월 기준 작년 대비 11.6% 판매 증가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성장 상황에서 볼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해 투자하고
개발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볼보는
FMX(덤프), FH(대형 트랙터),
FH16(16ℓ 엔진 FH), FM(중형 트랙터)를
새롭게 발표했다.
This is very important for us.
This is the largest launch
that we are doing here ever at
Volvo Trucks
Roger Alm, Volvo Trucks President
- Roger Alm, Volvo Trucks President -
이는 볼보 트럭 글로벌 시장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으로,
새로운 트럭 라인업을 한 번에 발표하는 것은
볼보에게도 도전적인 일이었다.
https://www.fleetowner.com/equipment/
volvo-trucks-introduces-new-truck-lines
Key Message
Strong enough to carry each other
제품
볼보 트럭 4종
VOLVO FMX, VOLVO FH,
VOLVO FH16, VOLVO FM
Target
육상 운수업체와 트럭운전자들
(+일반 차량 운전자들)
Insight
1. 볼보=안전
볼보는 1927년 스웨덴에서
당시 도로 사정에 맞는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만들기 위해 생겨났다.
1959년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를 선보였다.
이를 디자인한 엔지니어 닐스 볼린은
볼보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이 안전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허권을 포기했다.
볼보는 안전벨트 이외에도
충격 흡수식 조향축, 듀어-서킷 브레이크 시스템,
최초의 후방 유아용 카시트, 긴급제동장치 등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안전성을 입증해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볼보의 XC90 차량이다.
영국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에서 XC90은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17년 동안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https://biz.insight.co.kr/news/284307
볼보는 2020년까지 볼보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 및 중상자 0명을
목표로 하고 있을만큼
안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2. 2014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Volvo의 the epic split
광고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인상을 남긴 광고가 있다.
바로 액션배우 장 클로드 반담이
두 대의 트럭 사이에서 다리를 찢는 광고이다.
이는 볼보 트럭의 안정적인 주행을 표현하기 위해
CG없이 실제 상황(live test)으로 제작되었고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해당 광고가 어필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서도 잊혀지지 않고
볼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볼보는 제품의 강점을
충격적이고 놀라운 영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왔으며,
실제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영상 역시 다리찢기 광고처럼
비주얼적으로 볼보 트럭의 특장점을 표현한 것 같다.
Creative Point
1. 새로 출시되는 4종의 트럭을
하나의 영상으로 광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광고, 프로모션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볼보는 2020년 2월
4종의 트럭을 같이 출시했고,
이를 각각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획으로
제품의 장점을 한 번에 광고하는 전략을 택했다.
2.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트럭을 쌓아 올려 강조
볼보가 영상 속에서 쌓아 올린 트럭 타워는
총 15m이며 그 무게는 무려 58톤이었다.
맨 아래 놓인 1층 트럭으로 나머지를 지탱한 채
운전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데
어느 하나의 트럭이라도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거기에 더해 타워의 꼭대기에는 볼보 트럭의 사장이
비바람을 맞으며 함께 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자나 회장이 모델로 출연하는 경우는
사전 정보가 없는 경우 이해가 어렵고
또 모델 호불호가 갈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볼보에서 연출한 광고 이미지는
등장하는 모델이 총괄 사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시청하더라도
볼보의 제품이 충분히 안전하고 튼튼하다는
USP를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기대행동
볼보 트럭 구매
(+볼보 일반 차량 구매)
성공요인
볼보가 가진 장점을 그대로 살린 광고와
실제로 이 특징이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인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결합되어
광고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
총평
The Epic Split에 비해
임팩트는 덜하지만,
광고를 보고 다시 한 번
볼보 트럭의 안정성과 튼튼함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다.
운전자였다면 해당 영상을 시청한 후
볼보에서 나오는 일반 승용차를
구매 대상으로 고려할 것 같다.
다만 영상 분위기나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흐려서
새로 출시한 트럭 자체에 대한
인지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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