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가 추석 선물을 배달하러 경복궁에 도착한다.
그는 왕의 마음에 드는 제품을 제공하지 못해
식은땀 줄줄 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때, 또 다른 배달 기사가 도착한다.
배스킨라빈스 알바생이다.
그가 가져온 추석선물세트는 단번에 왕의 통과를 받아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간다.
대행사
SM C&C Gerrard
시장 상황
디저트 시장의 성장, 아동 인구 감소, 음료 전문점 강세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빙과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음료 전문점이 아이스크림의 대체제로 성장하며
이제 아이스크림의 경쟁자는
타 회사 제품이 아니라 아메리카노가 되었다.
이처럼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2018년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1월부터 7월까지 시장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성장했으며
2017년 매출액은 1,760억 원이다.
이는 고급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는 현상과 맞닿아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651455
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508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춘 매장 및 수익 확대를 위한
공략이 중요한 시점에서
배스킨라빈스도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시작은 바로 2017년 사극 컨셉으로 제작된
사극 컨셉의 추석 광고이다.
배스킨라빈스는 광고 컨셉을 고안하며
명절과 직접적인 연관이 어려운 브랜드이지만
아이스크림 제품을 사극이라는 배경을 활용한다면
색다름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미 수많은 콘텐츠에 노출된
소비자들에게 웬만한 스토리는 비슷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스킨라빈스의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컨셉의 광고 전략은
의외성이라는 가장 큰 강점으로
대중들에게 소구하고자 했다.
SM C&C 제라드팀 한성욱 CD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ooc.heraldcorp.com/view.php?ud=20180921000708
Key Message
추석엔 센스있게
배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디저트로 딱!
제품
배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Target
추석선물을 고민하는 젊은 소비자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좋아하는 소비자
Insight
영 타깃이 즐겨보는 디지털 광고는
명절에 강조하는 정情보다
재미 요소를 강조한 스토리텔링이 더욱 어필된다.
Creative Point
'전통적'인 사극컨셉과
아이스크림이라는 '현대적'인 제품을 연결시켜
색다름을 강조
기대행동
배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한 번 사볼까?
명절 선물로 제품을 고려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유도
성공요인
앞의 두 사진은 2017년, 뒤는 2018년 광고 캡처
17년 추석선물세트 광고 댓글
1. 2017년 김영철을 모델로 제작한 유머스러운
추석선물세트 광고와 이어지는 광고 제작
실제로 2018년 광고가 나온 이후 과거 영상에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알바생 뿐 아니라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역시 동일하며
매 영상마다 엄마는 외계인 맛을 주문한다.
앞 부분은 2018년 뒷 부분은 2019년 광고 캡처
2. 2017년과 2018년이 일명
떡밥 회수로 진행되었다는 것에서
2019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관심 유도
실제 2019년 광고에서도
동일한 모델을 기용하고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유지했다.
3. 대척점에 있는 듯한
사극과 아이스크림을 연결하여
색다르게 추석선물세트를 광고
4. 기존 명절 선물의 새로운 대체제로
배스킨라빈스를 유머스럽게 어필
광고를 시청하면 왕이 식용유, 참치 통조림, 홍삼 등
일반적인 선물을 다 거절하지만
배스킨라빈스만은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매년 설, 추석 2번씩 있는 명절에
어떤 선물을 해야할 지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나 그런 고민 끝에 결국 선택하는 것은
기존에 해왔던 선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스킨라빈스는
가벼운 비교&디스 광고로 제품의 신선함을 전한다.
총평
명대사로 친숙한 배우 김영철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는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광고에서 그는
궁예 혹은 김두한을 패러디한다.
배스킨라빈스의 광고 역시
김영철을 사극 속 왕으로 그렸지만
다른 광고와 차별점이 있다면,
유머 한 사발과 함께
지속적인 모델 기용으로
배스킨라비스만의 컨셉과 전략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광고는 아래 영상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순서대로 2017년, 2019년 광고이다.
번외로
구독자 227만 명 유튜버 총몇명이
해당 광고를 패러디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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