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 전화를 거는 김연아 선수.
그러자 핸드폰 화면에는
귀여운 조카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영상만 찍으면 컬러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언니의 말에
구름이(강아지)를 촬영하고
연아만의 보이는 컬러링을 만듭니다.
대행사
SM C&C
시장 상황
'평균 통화 대기 시간 15초,
전화 걸 때 휴대전화 화면을 주시하는 고객 비율 61%,
전년 대비 영상 통화량 증가율 16%.’
최근 스마트폰 통화 이용 패턴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화를 걸고
바로 휴대전화를 귀에 가져다 댔다면,
요즘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중화되고
영상 통화 사용자가 늘면서
통화가 연결된 이후에도
휴대전화 화면을 주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점에 주목하여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인 ‘V 컬러링’을
9월 24일부터 선보였습니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입니다.
"V 컬러링은 SK텔레콤이 5G 시대에 맞춰
새롭게 출시하는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서비스다.
모바일로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게
V 컬러링이 ‘한국형 대표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KT 유영상 MNO사업대표
지난 2017년
박정호 사장이 새로운 CEO로 취임하면서
현재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뉴 ICT’ 생태계 전략으로 탈통신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 ICT 생태계 전략은
AI와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ICT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 생태계를 창출해낸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분야에서
더 넓은 ICT 전반을 포괄하려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인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은 122%를 넘었습니다.
4G(LTE)의 경우도 가입률이 80%에 이르렀습니다.
이 같은 시장 포화로
통신 신규 가입자들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무선통신분야 1위를 달성한
SK텔레콤 입장에선 이동통신분야에서
더욱 큰 사업 확장과 성장을 도모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이것이 SK텔레콤이 5G 통신뿐만 아니라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콘텐츠 등 ‘신 ICT’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이유입니다.
Key Message
내가 찍은 영상이
나만의 링이 되는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제품
V컬러링 서비스
Target
MZ세대
Insight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고
직접 제작하기도 하는 MZ세대
숏폼 콘텐츠는 짧게는 15초,
길게는 10분 미만 길이의 콘텐츠를 지칭합니다.
이른바 ‘모바일 시장 성숙기’에 진입한 현재
시간과 공간 등 시청 환경에 제약 없이
영상을 시청하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메조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10분 미만의 숏폼 동영상을 선호하며,
1020세대의 동영상 선호 시청 길이는
15분 내외라고 합니다.
이처럼 미디어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자
서사가 긴 영상보다는 압축된 메시지,
짧고 간결한 영상의 콘텐츠와
이를 생산하고 스트리밍 하는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숏폼 플랫폼(short form platform)과
숏폼 콘텐츠(short form contents)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틱톡과 같은 숏폼 플랫폼을 통해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거나
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특히 MZ세대가
직접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거나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습니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처럼,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숏폼 콘텐츠 문법에
누가 더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하느냐가 관건.
앞으로도 플랫폼과 콘텐츠를 넘나드는
숏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디지털 광고 업계 한 관계자
Creative Point
이번 SK텔레콤의 V 컬러링 광고는
신기술을 활용한 '캠페인'은 아니지만
광고에서 다루는 서비스가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기에
신기술 활용 캠페인으로 소개합니다.
보이는 컬러링이라는
생소한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광고라 그런지
광고 자체에서 찾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포인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대행동
T전화를 다운로드하여
나만의 V컬러링을 만들고
서비스를 이용
성공요인
1. 3B(Baby, Beauty, Beast)
광고의 정석이죠. 3B
귀여운 아기, 귀여운 강아지(동물)
그리고 아름다운 모델 김연아.
광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모든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김연아는
브랜드 이미지를 단번에 바꿀 만큼
모델 자체가 가지는 파워가 강력할 뿐 아니라
다년간 SK텔레콤의 간판 모델로 활동해왔습니다.
세 가지 B를 한 번에 사용한 이번 광고는
호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광고 제품/서비스
광고하는 제품/서비스 자체가
소비자들의 호기심,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컬러링은 당연히 음성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모바일 시대에 맞춰
이제는 컬러링도 눈으로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영상 형식에 익숙한
메인 타깃 MZ세대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사용하는 이용자 누구나
보이는 컬러링인 V 컬러링에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3. 서비스 화면 노출
보이는 컬러링이라는
이색적인 서비스를 사용하면
전화 통화를 할 때
실제로 어떻게 동영상이 보이게 되는지
통화 화면을 노출하고
나만의 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흥미와 신뢰를 높입니다.
총평
상반기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비디오 컬러링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서비스가 실제로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관심이 갔다.
보이는 컬러링 자체가 생소한 서비스라
많은 정보를 담으려 욕심내기보다
깔끔하게 소개한 것이
좋은 스타트라고 생각한다.
참고 글과 기사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adbite.tistory.com/162
http://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29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1013/103405162/1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536
http://www.brandbrief.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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