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활용 캠페인] 이마트: 쇼핑유형검사 M.A.R.T_참여형 광고와 MBTI 검사의 콜라보

youtu.be/8VxLWjz3m98

배가 아파 빨리 화장실에 가려는 남자주인공.

잠시만요~를 외치며 여자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 때 나타나는 선택지.

열기 버튼 vs 닫기 버튼

문을 닫고 해우소에 다녀온 후

편안하게 쇼핑을 하는 주인공.

마트를 돌아다니며 참지 못하고

모든 물건을 담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선택지가 뜨는 장면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광고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광고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마트 광고를 보자마자

카스의 아오르비가 떠올랐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youtu.be/TOv-Uq7XffM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다르게 발음한 것으로

오비맥주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만든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Interactive) 유튜브 영화입니다.

 

인터랙티브 영상은 멀티 엔딩으로

해당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어떤 선택지를 누르냐에 따라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선택지에 따라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광고 시청의 즐거움을 남겨두기 위해

본문에 첨부한 장면들은

tvcf에 올라온 대표 광고를 캡처해왔습니다.

 

이마트 쇼핑유형검사 광고는

최근 열풍을 불었던 MBTI 검사 이후

수없이 쏟아져나온

여러 심리유형검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소 특별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온 이유가 바로 형식에 있지 않을까요?

 

심리테스트 자체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지만

검사 종류가 정말정말 다양하기에

이마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쇼핑유형검사는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랙티브 형식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심리검사 이외에

추가적인 즐거움을 주었고

사람들이 각자 본인의 유형을 댓글로 남겼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끝까지 해야만 유형을 알 수 있기에

광고를 열심히 시청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는 자연스레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긍정적인 이미지 유지로 이어집니다.

 

또한 영상을 잘 보면

피코크(이마트 HMR 브랜드) 제품,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세계맥주,

이마트 자체 로고,

이마트 대표 색상인 노란색이

꾸준히 등장합니다.

 

소비자들이 의식 중이든 무의식 중이든

이마트와 관련된 정보에 노출되어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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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지만 저는 전자두뇌형이 나왔네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유형의 쇼핑러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