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 캠페인] 한국야쿠르트(HY): HY-FIVE 프로젝트_캐릭터 세계관 마케팅은 어디까지?

(출처: 한국야쿠르트)

www.instagram.com/hyfive_official_/

혹시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HI-FIVE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HI-FIVE는 사실 실존하는

'사람'아이돌이 아닙니다.

바로, 한국야쿠르트에서 만든

가상의 아이돌입니다.

 

한국야쿠르트는 HI-FIVE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인기 인스타 툰 작가 연그림과 함께

HI-FIVE의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하이파이브 인스타그램)

이러한 캠페인의 배경에는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한

다양한 마케팅 트렌드가 녹아있는데요.

 

크게 아래의 3가지 일 것 같습니다.

 

1. 캐릭터 마케팅 & 세계관 활용

2. 부캐(副캐릭터) 활용 & 메타버스

3. 사내 직원 활용

 

하나씩 간단히 풀어보겠습니다.

 

1. 캐릭터 마케팅 & 세계관 활용

최근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

바로 '캐릭터 마케팅'이죠.

 

전통적인 강자 카카오프렌즈부터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큰 화제를 모은 '빙그레우스'까지

최근 화제가 되는 마케팅에는

'캐릭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빙그레우스와 관련된 분석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adbite.tistory.com/73

[PR & 브랜딩 캠페인] 빙그레: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_지독하게 컨셉 잡던 빙그레 근황

빙그레우스의 성공을 시작으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

 

이 수많은 캐릭터들 중

성공한 캐릭터의 공통점은 바로

'세계관'입니다.

 

최근 MZ세대는 단순히

일회성을 가지고 진행되는 콘텐츠가 아닌

개별 콘텐츠들의 내용이 연결돼

'세계관'을 이루는 것에 매력을 느낍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블 유니버스'입니다.

그렇기에 '캐릭터 마케팅'에서도

단순히 캐릭터가 귀여워서 선호하기보단

그 뒤에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탄탄하게 연결된

캐릭터 세계관은 MZ세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죠.

 

그렇기에 HI-FIVE는

'아이돌 데뷔'라는 특별한 세계관을 만듭니다.

 

왜냐하면, Mnet의 프로듀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아이돌 데뷔 콘텐츠'는 MZ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스토리를

그들이 선호하는 인스타 툰으로 풀어내니

안 빠질 수가 없죠.

 

2. 부캐(副캐릭터) 활용 & 메타버스

MBC 놀면 뭐하니?로 시작된 부캐 열풍.

최근 '피식 대학'속 '최준'으로 인해

2차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HI-FIVE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제품들의

부캐를 만듭니다.

 

위르(윌), 뚜리(MPRO3), 쿠퍼(쿠퍼스),

야츄(하루야채), 쿠르(야쿠르트라이트)

 

이렇게 5개의 대표 제품의 특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부캐.

 

가상의 아이돌 연습생이 어떻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드시나요?

 

요즘, MZ세대는 가상의 인물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합니다.

 

‘가상(Meta)’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

 이는 온라인 속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모습으로 구현된

개인들이 현실의 활동을 그대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페토 혹은

동물의 숲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들은 가상의

아바타를 활용해 MZ세대와 커뮤니케이션합니다.

 

즉, 부캐와 가상의 아바타를 활용한 소통이

익숙한 MZ세대에게

HI-FIVE는 쉽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형태인 것입니다.

 

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5/03/UYAFRDZ7IFGOTBIXZJNCFLANKQ/

“MZ 세대 잡아라”… ‘메타버스(가상세계)’ 침투하는 광고시장

 

3. 사내 직원 활용

최근 성공적인 SNS 소통사례 중 하나는

사내 직원 or 오너가

진솔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정용진 부회장님이겠죠.

 

이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래의 게시물들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adbite.tistory.com/296

[모델 선정이 좋은 광고] 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_소통하는 오너의 화룡점

adbite.tistory.com/33

[라이징 유튜브 스타] 햄연지_인플루언서가 되어 소통하는 오너들

그리고 HI-FIVE 프로젝트가

더욱 색다르고 진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상현 사원'이 존재합니다.

 

(출처: 프레딧 네이버 블로그)

아이돌 데뷔 이력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원이 만드는

(가상)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라니

듣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지 않나요..?

 

사실 이상현 사원의 스토리가 없다면

HI-FIVE 프로젝트는 조금은

진부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독특한 배경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함으로써

진솔하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