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정 브랜드의 광고보다는
기발한 옥외 광고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길거리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손수레.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죠
그런 손수레에 독특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광고판이 달려있다는 것
이는 교내 동아리에서 만난 대학생들이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한
새로운 광고판입니다.
우리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벽면,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현수막, 광고 간판 등에 부착된 다양한 유형의
옥외 광고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손수레 광고도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폐지를 줍기 위해
온 동네를 하루 온 종일 돌아다니는 어르신들.
그들과 함께하는 손수레가 광고판이 된다면
수익에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해당 아이디어를 구상한 후
학생들은 광고판을 달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게
가벼운 수레를 제작하고
3M에서 스티커 반사판을 지원받아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고 합니다.
이를 보고 나니 배달의 민족
배민 라이더스의 배달용 오토바이가 떠오르네요.
택시나 버스에도 광고가 부착되어 있지만
오토바이 그리고 손수레는
광고를 달 공간도 불충분해보이고
광고 플랫폼으로 아예 고려 대상에 넣지 않았는데
손수레 광고판과 배민 라이더스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상 속 모든 것이 광고라는 점을 잊지 않고
항상 새롭게 폭넓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광고판을 달고 손수레를 끌고 계신 어르신의
인터뷰와 추가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tong.joins.com/archives/42279
폐지 줍는 어르신 손수레에 광고판 달았더니… | TONG
리어카 광고판 제작한 사회적 기업 '끌림'폐지 줍는 어르신이 전국적으로 170만 명. 성인 몸무게만한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하나라도 더 주우려 하루 12시간 온 동네를 구석��
tong.joins.com
손수레 광고를 고안한 학생들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겠다.
http://cclim.or.kr/default/index.php
끌림
"리어카 광고를 통한 세상의 변화" ‘안전한 리어카, 가벼운 리어카, 광고하는 리어카' 끌림이 직접 만들고 폐지수거 노인 분들에게 제공하는 리어카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광고 플랫폼으��
cc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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