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온에어 한
맥도날드의 PR 캠페인 광고
맥도날드가 이와 같은 PR 광고를
만든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마치, 지평선에서 해가 뜨는 것과 같은
이미지와 함께 시작되는 내레이션
"맥도날드의 이 모든 이야기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전의 오명을 벗고) '새로운'
맥도날드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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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디테일한 숫자를 통해
전달하는 '아주 작은 변화'
이와 같이 객관적인 숫자를 활용하여
진짜 맥도날드가 변화했다 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전달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메인 카피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맛있는 버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합니다.
대행사
레오버넷
시장 상황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조 800억 원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출처: 시장조사 전문 업체 유로모니터)
햄버거 시장의 전통적인 리더는
1위 롯데리아
2위 맥도날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평화로웠던 햄버거 시장에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시장 점유율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집중할 점은
특히, 2016년을 기준으로
맥도날드의 점유율의 감소 경향이
매우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맥도날드는 2016년 새로운 CEO를 선임합니다.
하지만, 해당 CEO는
메뉴 가격 인상, 가성비 낮은 메뉴의 폐지
햄버거 제조 과정의 변화와 같이
회사의 입장에서 마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쳤습니다.
사실, 이러한 경영전략이
'경영자'의 입장에서 틀렸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의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듯, 이러한 전략은
'고객'의 입소문에 큰 영향을 받는
시장 트렌드에 맞지 않았습니다.
위와 같이 소비자들이
맥도날드의 맛에 의심을 가지고
각종 비판을 SNS에 업로드 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맥도날드는
2020년 알바 출신인 신규 CEO를 취임합니다.
그리고 이 CEO는 이전의
수익성에 집중한 전략과는 달리
'제품의 맛'이라는
패스트푸드 업체의 본질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맥도날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소문이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마, 맥도날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과거의 오명을 벗고
'맛에 집중하는 브랜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 광고를 온에어 한 것 같습니다.
Key Message
디테일의 차이가 버거의 차이
제품
맥도날드
Target
전 국민
(예상해보는 메인 타깃은
SNS의 주 사용자인 1030세대)
Insight
1. 2016년 이후 진행된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방식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
2. 가성비와 맛에 집중하여
시장 점유율 및 고객 선호도가
급속히 성장한 맘스터치
3. 고객을 생각하고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경향
4. 새로운 CEO 취임으로 인해
변화된 '맛' 중심의 경영전략
Creative Point
1. 변화된 경영전략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전달하여
'진짜 이렇게 디테일하게 말할 정도면
많이 바뀌었나 보다'
생각하고 신뢰도 증가
2. 감각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시각적인 집중 유도
3. 웅장한 BGM과 내레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경영전략 변화의
진정성을 은연중에 전달
기대 행동
이익만 추구해 맛이 변한 브랜드라는
기존의 맥도날드의 이미지를 잊고
이제는 바뀌어
맛을 위해 디테일에 집중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극대화.
성공 요인
단순히 광고를 통해 '말'만 한 것이 아닌
'아르바이트생 출신'이라는 CEO의
이력에 대한 신뢰감
실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겹쳐 저
PR 캠페인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총평
진정성 있는 CEO의 히스토리
실제로 변화된 제품의 맛
이에 발맞춘 PR TVCF
아마 추후 위기 극복 성공사례로
불리게 될 광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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