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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레퍼런스/유머광고

[유머광고] KCC 창호: 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 창호_알 수 없는 무한 광고 유니버스(올드스파이스 광고 형식의 명광고 모음집)

by y_es0 2020. 12. 16.

https://youtu.be/fZqatTLQouM

2020.12.10
케이씨씨 KCC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입니다.

무려 2분 52초 짜리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업로드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무려 조회수 49만회를 돌파하는 핫한 성과를!

출처: 영상 캡쳐

광고들을 그냥 나열하는 것이 아닌
광고 속에 광고 속에 광고
•••
이러한 구조가 무한으로 반복되며
때론 억지스러운 연결이 오히려 재미를 줍니다.

사실
저에게는 굉장히 새로운 형식의 광고라
아주 신선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 광고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같은 형식의 광고가 이미 미국에서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ufkOv-yed_A


바로
P&G(프록터앤갬블)의 남성용 데오드란트 브랜드
'올드 스파이스(old spice)'의 광고로,

칸 광고제, 클리오광고제 등
주요 글로벌 광고제에서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광고와 같은 형식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분석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stussy9505/221923507227

[2019 칸광고제] 광고 안에 광고가 있고 또 그 광고 안에 광고가 있고...'올드 스파이스'의 기발한 '

An ad inside an ad inside an ad inside an ad (광고 안에 광고가 있고 또 그 광고 안에 광고가 있고 또 ...

blog.naver.com

 

이전에 만들어졌던 광고와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티브 점수는 감소했지만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포맷이 아니기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새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광고의 포인트는
광고 하나 하나의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글을 쓰고 있는 저와
동년배 혹은 윗세대분들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원조 명광고부터

보기만 해도 어느 브랜드 광고인지 떠올릴 수 있는
요즘 광고들까지 아주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광고 각각의 특성을 잘 살렸기에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깨알 같은 부분만 조금 자세히 담고
짧은 부분은 카피 부분만 캡쳐했음에도
스크롤 압박이 장난이 아닌 거 보이시죠?

영상의 길이가 길기도 하지만
정말 숨 돌릴 틈도 없이
아주 알차게 꽉 채운 광고입니다.

사실
이야기할 부분이 많았던만큼
카테고리 선정에 있어서도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광고가 온에어될 당시
패러디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을
워낙 유명한 광고들만 모아놓은 만큼
커뮤니티 유행 콘텐츠 밈 카테고리에도 어울리고

성동일 배우님이 가지는 캐릭터 특성을
정말 잘 살렸다는 점에서
모델 선정이 좋은 광고로도 어울리는 것 같았지만

너무 재밌게 본 광고이기에
유머광고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또한,
같은 카피를 반복하는 광고는
이 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카피 좋은 광고] 신한은행: 신한플러스 멤버쉽 광고_최대 14만원 먼저 받고...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 https://adbite.tistory.com/m/143

[카피 좋은 광고] 신한은행: 신한플러스 멤버쉽 광고_최대 14만원 먼저 받고...가 머리에서 떠나질

https://youtu.be/yTCh96otOF4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광고 영상 조회수가 무려 13,996,093회 ​ 1400만에 가까운 조회수 ​ 이것만으로도 이 광고의 영향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adbite.tistory.com


이처럼
영상 끝 부분 마다
지속적으로 같은 카피를 노출시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소비자에게 아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방법입니다.

KCC 창호 광고의 경우,


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 창호


카피가 귀에서 떠나질 않네요.
누가 창 이야기만 꺼내도
“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 창호!”하고
소리를 지르게 될 것만 같습니다..


총평
성동일 배우님이 다 했다 싶을 정도로
아주 맛깔나게 잘 살리신듯?!

유튜브하다가 만나면
재밌다고 보다가 끝까지 다 볼 것 같은 광고

추억의 광고들로 인해
옛 추억들도 함께 스쳐가 잠깐 아련해지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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