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좋은 광고] 여름이라는 계절을 이미지 세탁해주는 광고들

오늘은 광고 세 편을

한 번에 가지고 와봤습니다.

바로 습하고 더워 힘든 여름을

푸르고 청량한 계절로 착각하게 만드는

광고들입니다.

 

열돔 현상으로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로 무더위를 견디기가

더욱 힘이 들지요.

 

실제와 정반대로

이미지 세탁된 여름의 모습을

광고 속에서 함께 보실까요?

 

1. https://youtu.be/e5Nmah3bCv4

대행사: 이노션

 

첫 번째 광고는

여행엔 쏘카 시리즈 중

친구 편입니다.

 

시작부터 청량한 바다 색감이

눈길을 끕니다.

홀린 듯이 광고를 보고 있으면

쏘카 어플이 스쳐 지나가고

이내 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사실 여름 바다는 실제로 가면

습기에 미치고

따가운 햇살에 몸이 녹고 마는데요,

그럼에도 이 광고 영상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차를 빌려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바다 이미지에

광고 카피가 조금 밀리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 예약이라는 서브 카피를 보면

직접적인 행동보다는

브랜드 인지와 태도 형성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닷가로

소비자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인지시킨

쏘카의 여름 광고였습니다.

 

2. https://youtu.be/CFtoIHvHcsM

대행사: 대홍기획

 

두 번째는 롯데칠성의

순하리 레몬진 광고입니다.

레몬진은 지난 5월에 출시된

과일 탄산주입니다.

개인적으로

편의점에서 패키지 디자인을 보고

몇 번이나 구매를 고민했던 제품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입맛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

체온 유지에 필요한 기초대사량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럴 때 좋은 것이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신맛입니다.

여름에 새콤한 비빔국수나

냉국이 끌리는 이유겠지요?

 

영상을 보면 에어컨 없어도

레몬진만 마시면 바로

온몸이 시원해질 것만 같은

착각이 듭니다.

정말 대단한 착각인 부분

 

여러 제품군 중에서도

특히 맥주와 청량음료가

시-원함을 표현하여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광고는 확실하게

제품의 특징을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3. https://youtu.be/QgGpSQOES38

대행사: 제일기획

 

마지막은 맥심 광고입니다.

일단 이나영 배우의 미모에

감탄하며 시청하게 됩니다.

 

커피믹스는 시각적으로

아메리카노보다

시원함이 덜 전달됩니다.

아무래도 우유가 들어가서

제품 색상이 조금 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탈리아 포지타노의 색감을

필터로 입혀놓은 듯한

맥심 광고의 청량함과 쨍함은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두통을 일으킬 정도의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해줄 것만 같습니다.

 

맥심 리믹스라는 주제에 맞게

배경에 깔리는 음악이

시원함을 한층 더해줍니다.

https://youtu.be/Ny716 O1 tcxk

맥심 특유의 아이스커피 CM송을

새롭게 편곡한 노래는

기존 맥심 아이스커피 광고와의

통일성을 이어가면서도

모델들의 특성을 살린

청춘의 싱그러움과

신선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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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bgm, 모델, 카피, 촬영 기법 등

많은 것이 광고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오늘 가지고 온 세 가지 광고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하늘과 색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시에서 갑갑함을 느끼고

시골에서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 것은

하늘 그리고 지평선을 볼 수 있느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광고 속에서

하늘이 보이는지

그리고 하늘의 색상은 어떠한 지가

느낌을 전달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 광고 속 하늘은

각기 다른 색상이지만

제품, 장소 그리고 컨셉에 맞춰

색을 담아내어

여름이 푸르고 청량한 계절처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광고와 게시글을 보면서

잠시나마 무더위와

습도에서 벗어나 보세요.